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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연준·한은 시그널에 3280선...6거래일 만에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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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15, 2021, 16:07:30

0.66% 오른 3286.22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외국인 현선물 순매수세에 힘입어 3280선으로 회복했다. 14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인플레이션은 일시적인 현상” 발언이 지수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스피는 15일 전일 대비 0.66% 오른 3286.22로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0.14% 오른 3269.33에서 출발해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외국인은 현물과 선물 각각 1028억원, 4327억원을 사들였다. 기관은 2075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매수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은 337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일 파월 연준 의장이 최근 물가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임을 재확인하고, 통화완화정책 기조를 유지할 것을 시사한 것이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중국 6월 실물지표가 예상치보다 호조를 보여 2분기 GDP 성장률을 통해 견조한 회복세를 보인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이날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은 연 0.5%인 현재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 가운데 기준금리를 한 차례(0.25%) 인상해야한다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소수의견이 나왔다. 이에 원화가 강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하락으로 이어져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인 여건을 형성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3.08%), 카카오(-1.54%) 등은 하락했다. 셀트리온(2.11%), 삼성전자(1.38%), 삼성바이오로직스(1.16%), NAVER(1.13%), 삼성SDI(0.67%), 현대차(0.65%), 삼성전자우(0.41%) 등은 상승했다.

 

하락한 업종은 종이목재(-0.76%), 화학(-0.32%), 유통업(-0.22%), 비금속광물(-0.12%), 통신업(-0.08%) 등이다. 반면 음식료업(2.48%)은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이날 오뚜기는 라면 가격 인상 소식에 5.68% 올랐고, 농심도 7.98% 상승했다. 그 외에도 의료정밀(2.43%), 철강금속(1.6%), 은행(1.41%), 증권(1.39%) 등이 올랐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11억5441만주, 거래대금은 13조4126억원이었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89% 오른 1054.31로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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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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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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