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유명한 전국 디저트 맛집들과 손잡고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코로나와 폭염으로 ‘집콕’ 생활이 늘어나면서 먼 지역을 방문하거나 직접 줄서서 기다리지 않고 집에서 온라인으로 편하게 디저트를 구매하는 고객이 늘고 있습니다. 실제 롯데백화점의 올해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95% 신장했는데요. 폭염이 심해진 이달에는 108% 증가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집에서 휴가를 보낼 ‘홈캉스족’을 위해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롯데ON에서 온라인 디저트 기획전을 진행합니다. 이번 기획전은 SNS에서 유명한 강원도 춘천의 ‘춘천 감자밭’, 대구의 ‘나리꼬모’, 경기도 판교의 ‘도제식빵’에서 가장 인기있는 10가지 시그니처 메뉴를 할인가에 한정수량 판매합니다.
특히 청년 농부가 직접 운영하는 ‘춘천 감자밭’의 경우 대표메뉴인 감자빵은 물론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옥수수빵도 함께 선보입니다. 디저트 기획전에서 4만원 이상 구매시, 신청자에 한해 L.POINT를 최대 5% 적립해주는 이벤트도 마련했습니다.
또 롯데백화점은 올해 상반기 온라인 디저트 매출의 41%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가 구매한 점을 감안해 유튜브채널 ‘오떼르 Hauteur the day’를 진행합니다. 오떼르는 MZ세대를 대상으로 롯데백화점에서 지난 2월 신규 런칭한 유튜브 웹예능인데요.
걸그룹 이달의 소녀 맴버 ‘츄’를 주인공으로 공주 콘셉의 부캐릭터를 활용합니다. 오떼르라는 공주의 자격을 얻기 위해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을 담아 매주 수요일 새로운 에피소드를 공개합니다. 오는 28일과 다음달 4일에 공개되는 에피소드에서는 츄가 기획전의 디저트들을 직접 맛보고 평가합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F&B팀장은 “코로나와 폭염으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이 장기간 지속되면서 온라인으로 유명 맛집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디저트 기획전이 멀리 휴가를 떠나지 못하는 고객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