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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비법 알려줍니다”…배민아카데미 수강생 1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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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uly 27, 2021, 12:07:06

메뉴구성·조리법에 음식사진 찍는 법·포장 요령 전수
비대면 교육 전환한 후에도 수강생 7만명 넘게 몰려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범준)은 무료 외식업 프로그램 ‘배민아카데미’에 참여한 외식업 자영업자 수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지난 2014년 서울 송파구 소재 교육센터에서 강의 및 실습 방식의 오프라인 교육으로 시작됐는데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지난해 7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한 후에도 7만1337명이 수강했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나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교육 콘텐츠는 음식 조리·메뉴 구성부터 세무·법무 등 식당 경영 전반까지 총 250여개에 이릅니다. 

 

이중에서도 ▲스마트폰 음식 사진 기획과 촬영 ▲블로그 마케팅으로 잠재 고객을 매장까지 오게 하는 방법 ▲쉬운 방법으로 손익관리를 실천하는 방법 ▲뜨거운 음식 배달 포장 노하우 ▲위생 검사 단속 사례 등 5개 ‘현장실무형 콘텐츠’들이 자영업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배민아카데미는 초보부터 베테랑까지 다양한 업력의 자영업자들이 프로그램을 찾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1년 이상 3년 미만 수강생은 29.6%, 5년 이상 자영업자 비율은 전체의 35%를 차지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는 사회적거리두기 장기화에 따른 외식업 전반의 변화에 대응해 신규 콘텐츠를 강화합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업종 변경과 관련해 폐업·재창업 준비사항을 상세하게 알려주는 시리즈를 준비 중입니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 및 배달앱 글쓰기 등도 제작 예정입니다.

심리케어 콘텐츠 ‘대나무 숲’도 진행합니다. 김경일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교수가 진행하며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자영업자들에게 ‘마음건강법’을 제시합니다. 이밖에도 외식업 전문가가 어려움에 처한 식당을 직접 찾는 ‘고민타파 톡’, 하나의 주제를 6주간 교육하는 ‘맞춤형 컨설팅 집중 교육’ 등도 마련합니다.

 

권용규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배민아카데미는 외식업 자영업자들이 음식 맛과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전문지식이 필요한 경영 지식은 쉽게 알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마련해왔다”며 “이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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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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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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