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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고도화 추진...“13만 시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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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July 30, 2021, 11:07:23

기존 RPA 시스템에 AI기반 문자판독 시스템 접목한 플랫폼 구축
업무자동화 영역 확대·올해 누적 100개 업무적용 목표·업무절감 효과 기대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BNK부산은행(은행장 안감찬)이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시스템 고도화를 추진합니다. 

 

30일 BNK부산은행에 따르면 올해 5월부터 2018년 지방은행 최초로 도입한 RPA 시스템에 AI 기반 문자판독(OCR) 시스템을 접목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 중입니다.

 

이번 ‘자동화 플랫폼’은 기존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하던 RPA 시스템을 고도화해 사람처럼 문서 데이터를 보고, 학습하고 정리해 디지털화하는 기반 사업입니다. 

 

예컨대, 고객이 상품 가입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신청서를 스캔하면 직원이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AI기반 문자판독(OCR)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입력이 완료됩니다. 

 

올해 10월까지 플랫폼 구축이 완료되면 2018년부터 진행된 업무자동화 시스템이 연말까지 누적 100개 업무에 적용되고 연간 13만 시간 이상의 업무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조억제 부산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 자동화는 미래생존과 지속성장 가능한 은행 도약의 필수조건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위해 업무 자동화에 필요한 시스템, 솔루션, 장비 도입 등 추가 확대로 임직원들이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부산은행은 올해 7월 말까지 ▲외화송금 ▲수입화물 통관 ▲주택담보대출 ▲자금세탁의심거래 관련 업무 등 80여개 업무에 자동화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최근 코로나19 피해 영세소상공인 특별자금인 3無(無한도, 無신용, 無이자) 대출도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해 지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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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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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구글, 삼성전자와 개발한 ‘스마트 안경’ 깜짝 공개…실시간 시연 선보여

2025.05.21 11:42: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구글이 20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마운틴뷰에서 열린 구글의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I/O)에서 삼성전자[005930]와 협업해 제작한 '스마트 안경'을 소개했습니다. 구글은 이날 콘퍼런스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 제품인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AI 기능을 대거 소개했습니다. 이후 행사 예정 시간인 90분을 넘어 기조연설의 막바지에 스마트 안경 선보였습니다. 샤람 이자디 구글 안드로이드 XR 부사장은 무대에 올라 "AI를 위한 자연스러운 형태인 '제미나이 라이브(Gemini Live)'의 힘을 당신이 있는 곳으로 가져온다"라며 "안경을 쓰면 초능력을 얻을 수 있다"라고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제미나이 라이브는 사람이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AI가 마치 앞을 보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인식해 사람과 대화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구글은 지난 2013년 '구글 글라스'를 출시했으나 너무 시대에 앞서나갔다는 평가와 함께 2년 만에 단종한 적이 있습니다. 이번 출시를 통해 10년 만에 재출시한 것입니다. 특히, 이번 스마트 안경은 삼성전자와 협력해 시장에 재진출 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합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구글, 퀄컴과 협업해 개발해 온 확장현실(XR) 헤드셋 '프로젝트 무한'을 출시할 예정이기도 합니다. 이날 구글은 스마트 안경의 기능을 시연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용자의 스마트폰과 연결된 스마트 안경은 내장된 디스플레이를 통해 화면을 표시했으며 눈앞에 구글 지도를 띄워줘 길을 찾게 돕고 외국인과 대화 중에는 실시간 번역을 해주는 모습도 보여줬습니다. 구글은 이어 스마트 안경 시제품을 삼성전자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도 스마트 안경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양사가 이 부문까지 협업을 확장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은 이번이 최초입니다. 스마트 안경의 디자인 파트너로는 한국 업체인 젠틀몬스터와 미국 브랜드인 와비 파커와 함께 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삼성과 파트너십을 헤드셋을 넘어 스마트 안경까지 확장하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있다"라며 "우리는 생태계가 훌륭한 안경을 만들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플랫폼을 만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자디 부사장은 스마트 안경의 핵심 기능 중 하나인 실시간 번역 기능을 선보이면서 아직은 시제품이기에 기능이 완벽하지 않을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실시간 번역이 가능한데 시도해 보겠다"라며 "이건 매우 위험한 시연일 수 있다"라고 말하며 기능을 선보였습니다. 그가 다른 시연자와 서로 다른 언어로 대화를 진행하자 서로의 말이 실시간 번역돼 안경 오른쪽 위에 자막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이내 네트워크 문제 등으로 기능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이에 이자디 부사장은 "내가 아직은 위험한 시연이라고 한 이유다"라고 말해 웃음을 이끌어내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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