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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콘텐츠 세상”...카카오, 구독 플랫폼 ‘카카오 뷰’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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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13:08:57

내 취향·관점에 맞는 모든 종류 콘텐츠 링크 조합 모아보기 기능
누구나 활동 가능..다양한 수익모델 제공·새로운 콘텐츠 생태계 구축

 

인더뉴스 노혜정 인턴기자ㅣ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모아보고 누구나 창작자로 활동해 관점에 맞는 콘텐츠를 손쉽게 분류·배포할 수 있는 공간이 카카오톡에 새로 서비스됩니다.

 

3일 카카오(대표 여민수·조수용)에 따르면 카카오톡 내 새로운 콘텐츠 큐레이션 서비스 ‘카카오 뷰(View)’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뷰는 다양한 ‘관점’이 담긴 콘텐츠를 카카오톡에서 ‘본다’는 의미를 가지고 출범했습니다. 카카오톡 세 번째 탭에서 ▲경제·시사 ▲취미·여행 ▲유머·연애 등 취향과 관점에 맞게 편집된 콘텐츠를 발견하고 받아볼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에서 콘텐츠를 발행하는 창작자들을 ‘뷰 에디터(View Editor)’라고 부릅니다. 이들은 뉴스·영상·글·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 링크를 모아 ‘보드’ 형태로 발행할 수 있는데요. 하나의 보드에 최대 10개의 콘텐츠 링크를 담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 뷰는 ‘뷰’와 ‘My뷰’로 구성돼 있습니다. ‘뷰’는 나의 취향·관점에 맞는 보드를 발견하는 공간입니다. 여기선 ▲경제 ▲취미 ▲테크 ▲건강 ▲교육 등 총 22개의 주제 카테고리 가운데 관심 있는 주제를 선택해 각 언론사와 다양한 뷰 에디터를 찾아 취향에 맞는 보드를 구독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경제·시사를 선택한 이용자라면 ▲뉴닉 ▲삼프로TV ▲슈카월드 ▲신사임당 등이 있고, 지식·교양을 선택했다면 브런치 작가 ▲정문정 ▲세바시 등 다양한 관점을 가진 인기 에디터와 언론사들의 보드를 ‘뷰’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My뷰’는 내가 구독하는 뷰 에디터의 보드를 모아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마음에 드는 뷰 에디터나 보드를 발견할 경우 보드의 우측 상단 버튼을 눌러 카카오톡 채널을 추가하면 해당 뷰 에디터가 발행하는 보드를 ‘My뷰’에서 모아볼 수 있습니다.

 

‘My뷰’내 보드의 정렬 기준도 이용자가 직접 설정할 수 있습니다. 이용자가 선호하는 뷰 데이터 보드를 최상단에 고정하거나 최신순으로 보드를 배열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카카오 뷰 창작센터’에서 누구나 카카오톡 채널을 개설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큐레이션해 보드를 발행할 수 있는데요. 보드에는 ▲브런치▲카카오TV▲티스토리▲다음뉴스 등 카카오의 서비스 뿐 아니라 유튜브·인스타그램과 같은 외부 서비스를 연동하거나 오픈채팅·톡캘린더 등 카카오톡 기능을 이용해 이용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뷰 에디터는 자신의 보드를 받아보는 이용자 수나 보드 노출 수 등에 따라 ‘My뷰’ 공간의 광고 수익 일부를 배분 받습니다. 카카오는 향후 이용자의 후원이나 유료 콘텐츠 발행 등 다양한 수익 모델도 추가할 계획입니다.

 

카카오 뷰는 카카오톡 최신 버전(v.9.4.5 이상)으로 업데이트 하면 이용 가능합니다. 안드로이드 버전 업데이트는 3일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되며 iOS 버전은 현재 진행 중인 심사를 마치는 대로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황유지 카카오 서비스플랫폼실장은 “카카오 뷰는 누구나 에디터로서 자신만의 관점을 담은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행하고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능동적으로 발견하고 소비할 수 있는 서비스”라며 “콘텐츠 창작자만이 아닌 편집자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새로운 콘텐츠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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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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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주문 다음 날 에어컨 단다…쿠팡 배송 이어 설치도 ‘로켓’ 차별화

2025.06.12 07:04: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로켓배송'으로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는 쿠팡이 '로켓설치' 서비스라는 차별화 포인트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19년 쿠팡이 도입한 로켓설치는 쿠팡을 통해 가전제품이나 가구와 같은 대형 상품을 주문하고 구매자가 원하는 설치 날짜를 정하면 쿠팡이 설치 기사를 배정해 빠르게 설치해 주는 서비스입니다. 오후 2시 이전 주문 시 빠르면 다음 날, 늦어도 이틀 안에 설치가 가능하며 배송 및 설치 비용은 기본적으로 무료입니다. 최근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가 자체 쇼핑앱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를 공개하며 경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네이버가 업계 1위인 쿠팡의 아성을 위협하기 위해서는 인프라 구축, 사용자 확보 등의 문제로 상당 기간이 걸릴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4월 기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는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 443만명을 모으며 점유율 11.05%로 8위를 기록해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줬습니다. 사용자 점유율에서 쿠팡은 3291만명을 확보하며 82%의 점유율로 1위를 기록해 큰 차이를 보이긴 했습니다. 하지만 거래액을 기준으로 하면 격차는 보다 좁혀졌습니다. 지난해 온라인쇼핑몰 거래액은 총 242조원으로 이 중 쿠팡은 22.7%, 네이버는 20.7%로 각각 추산되며 근소하게 쿠팡이 앞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더해 네이버가 편의점 퀵커머스, 컬리와의 제휴 등으로 식품 배송 경쟁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며 당장은 아니어도 장기적으로는 쿠팡과 나란히 경쟁할 가능성도 적지 않아 보입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 쿠팡의 로켓설치 서비스가 경쟁사와의 차별 포인트로 부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여름과 같이 에어컨의 수요가 높아져 설치가 어려운 시기에도 1~2일 만에 에어컨 설치가 바로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메리트를 가진 서비스라는 평가입니다. 실제로 서울 시내 삼성전자스토어, LG베스트샵 등 주요 가전 판매점에 문의해 본 결과 가장 빨리 설치할 수 있는 제품의 경우도 빠르면 일주일, 늦으면 3주 이상 소요될 수 있다는 답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쿠팡이 이처럼 빠르게 가전 설치가 가능한 데에는 로켓배송을 통해 집약해 온 노하우 덕분으로 보입니다. 한 유통업계 관계자는 "쿠팡은 로켓배송을 위해 자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고 상품을 직매입해 빠른 배송 시스템을 구비할 수 있었다"라며 "로켓설치도 마찬가지로 에어컨과 같은 가전제품을 직매입해 주문을 받기에 주문이 들어오는 즉시 배송 준비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로켓배송으로 쌓은 데이터가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들여올 매입량을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입고시켜 물량 부족 사태를 방지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습니다. 설치 문의가 증가하는 여름에는 배송뿐 아니라 설치 인력 확보도 중요합니다. 쿠팡은 '로켓 스페셜리스트'라 불리는 자체 전문 설치기사를 배정해 설치를 진행합니다. 한 설치업 종사자는 "쿠팡은 성수기에 외부 전문기사들도 추가적으로 투입해 설치 일정에 최대한 차질이 없도록 준비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물량에 대한 선제적 입고를 진행하듯 외부에서의 설치 인력 확보도 선제적으로 준비한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로켓설치에 대한 이용 평가도 호평이 다수 입니다. 최근 로켓설치로 에어컨을 설치한 한 이용자는 "갑자기 더워져 에어컨 설치가 급한 상황이었는데 하루 만에 에어컨 구매부터 설치까지 끝나 편리했다"라고 전했습니다. 로켓설치에 입점해 있는 한 에어컨 대리점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의 설치가 일정에 어긋나지 않고 진행된다"며 "여름과 같은 성수기에 특히 찾는 고객들이 많아지는 편"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쿠팡은 로켓설치를 통해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와 같은 가구뿐 아니라 러닝머신, 실내자전거와 같은 대형 스포츠기구부터 타이어까지 설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로켓설치 서비스의 범용성을 넓혀나가 배송뿐 아니라 설치 영역에서도 쿠팡이 독자적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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