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짜장·비빔라면 15개 조사했더니···“2개 먹으면 나트륨 1일 기준치 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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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August 03, 2021, 15:08:43

한국소비자원, 15개 제품 안정성·품질·특성 등 결과 발표
짜장·비빔라면 평균 포화지방 기준치 53%..나트륨은 61%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시중에서 판매되는 짜장라면과 비빔라면의 평균 나트륨 함량이 일일 기준치의 61%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포화지방은 높은 반면 탄수화물, 단백질 등 필수 영양분은 부족해 과잉섭취 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라면 중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짜장·비빔라면 15개 제품에 대해 ▲안전성 ▲품질 ▲특성(영양성분, 맛·면 특성) ▲표시 적합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3일 발표했습니다.

 

시험 결과 짜장·비빔라면의 평균 포화지방 함량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15g)의 53%, 나트륨(2000㎎)은 61%로 높았습니다. 특히 한 번에 짜장·비빔라면 두 개를 먹을 경우 1일 기준치를 초과한 포화지방과 나트륨을 섭취할 수 있다고 소비자원은 우려를 전했습니다.

 

조사에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나트륨은 평균 61%(1227㎎)에서 최대 82%(1647㎎)까지, 포화지방은 평균 53%(8g)에서 최대 73%(11g)까지 섭취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험대상 제품 중에는 오뚜기 ‘진비빔면’의 나트륨 함량(1647㎎)이 가장 많았습니다. 열량(652㎉)과 포화지방(11g) 수치도 높았습니다. 특히 포화지방과 나트륨은 각각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73%, 82%를 기록했습니다.

 

GS리테일의 ‘NEW공화춘자장면’의 포화지방(10g)과 나트륨(1337㎎)은 1일 영양성분 기준치의 67%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높았습니다. 팔도의 ‘일품삼성짜장’은 나트륨(1042㎎) 함량이 가장 적었습니다.

 

안정성 부문에서는 모든 제품이 문제가 없었습니다. 보존료는 조사 대상 제품에서 문제가 없었고, 이물과 대장균군은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소비자원은 일부 제품에 대해 나트륨 함량 및 온라인 제품 정보 표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습니다.

 

제품 개별 가격은 짜장라면이 400원~1300원, 비빔라면은 745원~760원, 볶음라면은 840원~1245원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PB(자체 브랜드)제품이 포함된 짜장라면에서는 최대 3.3배의 가격 차이가 났습니다.

 

소비자원은 “일반 라면과 달리 짜장·비빔라면은 소비자가 국물 섭취량을 조절할 수 없다”며 “포화지방과 나트륨 섭취량을 줄일 수 있도록 사업자의 자율적인 저감화 노력이 더욱 중요하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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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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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나이스신평 ‘AA-’ 획득

2025.10.13 15:22:18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와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기업 신용등급 ‘AA-’(안정적)를 획득했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미그룹은 “‘AA-’ 등급은 국내 신용등급 체계상 매우 우량한 수준으로, 그룹의 견고한 재무 안정성과 사업 지속 가능성이 종합적으로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평가는 2025년 반기 결산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진행됐습니다. 한미사이언스는 국내 제약업계 주요 지주사 중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을 받았는데, 나이스신용평가는 ▲핵심 계열사 한미약품의 높은 사업 경쟁력과 재무 안정성 ▲온라인팜·제이브이엠 등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주요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한미약품은 기존 ‘A’ 등급에서 두 단계 상승한 ‘AA-’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이는 지난 2023년 6월 나이스신용평가 및 한국신용평가의 정기평가 이후 2년 만의 상향입니다. 나이스신용평가 측은 “한미사이언스는 한미약품 계열의 지주회사로서 주요 자회사에 대한 안정적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체 사업부문에서도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습니다. 또 “한미약품은 주력 제품군의 매출 성장세에 힘입어 2020년 1조 1000억 원에서 2024년 1조 5000억 원 규모로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투자와 우수한 품목 포트폴리오 관리 역량을 감안할 때, 중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투명하고 건전한 지배구조를 바탕으로 혁신신약 개발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주력하겠다”며 “주주와 고객, 모든 이해관계자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책임경영과 전문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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