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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웅섭 금감원장 “보험 규제개혁은 시불가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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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November 05, 2015, 16:11:11

5일 열린 보험산업 대토론회서 밝혀..업계 CEO 등 관계자 200여명 참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보험산업 혁신과 재도약을 위해 금융감독원과 업계가 함께 브레인스토밍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금융감독원은 생명·손해보험협회, 보험개발원과 공동으로 5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진행된 ‘보험산업의 도약을 위한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해 금감원 임직원 30명과 보험업계, 유관단체 임직원과 관련학계 등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진웅섭 원장은 토론회 시작 전 인사말에서 시불가실(時不可失)을 인용하면서 “이번 규제개혁을 통해 보험산업이 소비자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다.


시부가실(時不可失)이란 중국 주나라 무왕이 나라를 세우며 한 말로, 한 번 지난 때는 다시 오지 않으므로 좋은 시기를 반드시 잡아야 한다는 의미를 담은 사자성어다.


진웅섭 원장은 앞으로 바뀔 보험산업 규제개혁방향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감독규제 패러다임이 사전규제에서 사후감독으로 바뀌면서 회사의 자율성이 커졌다는 것이 주된 내용이다. 소비자가 정보를 쉽게 볼 수 있도록 보험공시 기능을 강화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다만, 회사가 보험상품과 가격 결정권을 쥐게 된 만큼 감당해야 할 책임도 많아졌다고. 진 원장은 “보험사의 자율성이 커진 만큼 규율을 준수하고, 공정하게 경쟁해야 한다”며 “부실상품을 개발하거나 부당 판매행위가 적발되면 엄정한 책임을 부과할 것이다”고 말했다.


진 원장은 IFRS4 등 새로운 국제감독기준 적용을 위한 보험사가 해야 할 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보험사 스스로 재무건정성을 강화하고 경영전반에 존재하는 다양한 위험요인을 자발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대토론회와 함께 새롭게 바뀌는 보험산업에 대한 연구발표도 이어졌다. 1부에서는 권순찬 금융감독원 부원장보가 ‘규제 패러다임 변화와 보험산업’이 나아갈 길에 대해 발표했고, 2부는 윤성훈 보험연구원 실장이 ‘금융감독원에게 바라는 점’에 대해 발표했다.


권순찬 부원장보는 금감원은 앞으로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로 ▲보험상품 사후감독 강화 및 공시제도 재정비 ▲보험금 지급능력 확보를 위한 건전성 감독 강화 ▲소비자 권익을 침해시 보험사 엄정 제재 등을 마련하는 계획이다.


금감원에 대한 당부의 발언도 이어졌다. 윤성훈 실장은 금감원의 감독체제와 관련해 ▲투명성 확립 ▲일관성 유지 ▲편의성 제고 등 3가지 측면에서의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진웅섭 금감원장은 “이번 토론회를 통해서 금융개혁에 대한 금감원의 의지를 보험업계가 재확한 자리였다”면서 “보험산업이 신뢰의 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자구방안을 마련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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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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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한신평 “NH투자증권 증자, 자본적정성·사업경쟁력·유동성 대응 강화될 것”

2025.08.04 17:15:15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신용평가사인 한국신용평가(한신평)이 NH투자증권이 추진중인 유상증자에 대해 "NH투자증권이 자본적정성이 제고되고 사업경쟁력과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전망"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이와 관련 NH투자증권은 지난달 31일 65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습니다. 3자배정 방식이며 최대주주인 NH농협금융지주가 전액 인수합니다. 유상증자 목적은 금융당국에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로 선정되기 위해 자본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것입니다. 증자가 이뤄지면 NH투자증권 자기자본은 6월말 현재 7조5000억원에서 8조원 이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또한 농협금융지주의 NH투자증권 지분율은 57.54%에서 61.9%로 높아집니다. 증자자금은 오는 8일 납입되고 25일에 신주가 상장될 예정입니다. 오지민 한신평 수석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유상증자로 자기자본 규모가 확대되면 자본적정성 지표가 제고되고, 유상증자를 통해 조달한 자금은 리테일 대출 재원, IB 비트레이딩 자산 투자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자본력 개선을 통해 사업경쟁력이 강화될 전망"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또 "유상증자 자금 유입으로 중단기적으로 유동성 대응능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IMA 인가가 이루어질 경우 발행어음과 달리 장기로 조달이 가능해 수신기반 다변화와 장기성 투자자산과의 유동성 만기 매칭 관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함께 "NH투자증권 시장지위, 재무안정성, 증권업권 최고 수준인 현재 최종 신용등급(AA+) 등을 감안할 때 금번 유상증자 결정이 신용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며 "향후 IMA 사업인가 여부와 이익창출력 강화, 시장지위 개선 여부, 재무안정성 관리 수준 등에 대한 중장기적인 모니터링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농협금융지주에 대해서도 "농협금융지주는 6500억원의 투자금액을 회사채 발행 등 외부조달과 보유 현금성자산으로 조달할 전망"이라며 "유상증자를 반영한 농협금융지주의 이중레버리지비율은 2025년 3월말 114.9% 대비 소폭 상승한 117.9%로 예상되는데, 이는 2025년 3월말 은행금융지주 평균 수준 108%를 소폭 상회하는 수준이나 자금투입규모가 자기자본(3월말 현재 36조3000억원) 대비 크지 않기 때문에 농협금융지주의 실질적인 재무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하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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