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DB금융투자는 5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에 대해 최근 원자재 가격도 안정권에 진입했고, 판가 인상 효과가 매출액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기존 6만원에서 6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하반기부터 판가 인상 효과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한국과 미국 간의 수출 관세가 기존 38%에서 27% 수준으로 하향됐다”면서 “동사의 경우 미국·해외 공장을 통해 관세 부과를 회피할 수 있어 국내 경쟁사들 대비 영업 환경이 유리하다”고 바라봤다.
상반기 동사는 지역별로 평균 4~5%의 판가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비슷한 수준의 인상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10월 이후 고객사의 생산이 정상화됨에 따라 신차용 타이어(OE)의 반등도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8100억원(+7% YoY), 영업이익 2314억원(+3% YoY)으로 컨센서스(2102억원)를 상회할 전망”이라면서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대비 각각 4%, 3% 상향한다”고 밝혔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올해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9063억원(+32% YoY), 영업이익 1872억원(+167% YoY)으로 컨센서스(1766억원)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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