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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마감] 美고용부진, 연준 매파적 발언에 나흘 만에 하락전환...3270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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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August 05, 2021, 16:08:35

0.13% 내린 3276.13

 

인더뉴스 최연재 기자ㅣ코스피가 나흘 만에 하락했다. 미국의 고용 부진, 연방준비제도(연준) 부의장의 매파적인 발언에도 코스피는 강보합권에서 출발했지만, 외국인의 자금이 코스닥으로 이동하면서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는 5일 전 거래일 대비 0.13% 내린 3276.13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09% 오른 3283.25로 상승 출발했다. 장 초반 3290선까지 올랐지만 외국인의 매수가 약해지면서 하락전환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04억원, 1876억원어치의 물량을 사들이며 쌍끌이 매수에 나섰다. 반면 개인은 2579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을 이뤘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연준의 금리 인상 필수 조건이 2022년에 충족될 것이라는 다소 매파적인 발언과 함께 미국 ADP 고용 부진, ISM 서비스업지수 호조 등 이슈를 소화하는 모습”이었다고 분석했다.

 

ADP에 따르면 7월 신규 고용은 33만명으로 예상치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이에 뉴욕증시는 하방압력을 받았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하락했다. 반면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오르며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 양상을 띄고 있다. 중국상해·홍콩항생 지수는 하락한 반면 일본니케이지수는 상승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97%), 현대차(-0.89%), SK하이닉스(-0.83%), 카카오(-0.33%), 셀트리온(-0.19%) 등은 하락했다. 삼성SDI(3.49%), 삼성바이오로직스(1.00%), 삼성전자우(0.27%), LG화학(0.12%) 등은 상승했다. 이날 네이버는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소프트뱅크가 미국 블록체인 회사에 투자한다는 소식에 2.19% 올랐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0.95%), 은행(-0.85%), 철강금속(-0.52%), 전기전자(-0.48%), 제조업(-0.27%) 등이 하락했다. 상승한 업종은 비금속광물(1.62%), 의료정밀(1.43%), 섬유의복(1.34%), 종이목재(0.9%), 소형주(0.87%) 등이다. 패션 브랜드 F&F는 테일러메이드 인수 등 글로벌 사업확장 기대감에 2.75% 상승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6억7130만주, 거래대금은 11조6877억원이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11% 오른 1059.54에 마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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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재 기자 stock@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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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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