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이마트(대표 강희석)는 오는 12일부터 주기적으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하고, 해당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은 피코크 바이어들은 맛, 화제성, 고객 평가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객관적인 심사를 거쳐 선정합니다.
첫 상품으로는 ‘피코크 원주진미양념치킨’, ‘피코크 BT21 매운치즈떡볶이’로 오는 12일부터 3주간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합니다. 원주진미양념치킨과 BT21 매운치즈떡볶이는 지난 5월말 출시돼 누적 판매량이 각각 1만개, 1만7000개를 기록했습니다.
이마트는 대형마트의 PB브랜드로 시작한 피코크가 연 매출 3000억원 규모의 브랜드로 자리잡은 것은 ‘피코크 초마짬뽕’, ‘피코크 티라미수’ 등 히트상품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실제 최근 3년간 매출 추이를 분석한 결과, 피코크 매출 TOP5 제품이 전체 피코크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9년 3.5%, 2020년 6.2%, 2021년 1~7월 6.9%로 지속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이마트는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 구매가 브랜드 로열티 확보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이마트는 올 상반기 총 37개점의 피코크 매장을 새단장했습니다. 피코크 매장 내 ‘MD 추천상품 존’, 유명 맛집 콜라보 상품으로 구성한 ‘고수의 맛집 존’, 에어프라이어 전용 상품을 모아둔 ‘에어 존’, ‘마몰로 디저트 존’ 등 서브브랜드나 특정 상품군별 판매공간을 마련했습니다.
지난 1월 피코크 매장을 리뉴얼한 6개 점포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 1월부터 7월까지 피코크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7.2% 증가해 이마트 전점 피코크 매출신장률 41.2%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이마트는 올 연말까지 총 100여개 점포를 대상으로 피코크 매장 재구성을 단행한다는 계획입니다.
최현 이마트 피코크 담당은 “향후 시즌별 트렌드와 라이프스타일 변화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피코크 히어로 아이템을 선정해 히트상품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트렌드를 선도할 예정”이라며 “이 밖에 피코크 매장 재구성에도 박차를 가해 피코크의 외형 성장을 지속적으로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