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롯데마트(대표 강성현)는 21년 들어 처음 만나는 햇배 ‘원황배’와 추석 인기 품종 ‘홍로사과’를 판매한다고 17일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입추에 맞춰 ‘21년 첫 판매를 시작한 ‘원황배’는 1994년 처음 개발된 국산 품종으로 풍부한 과즙과 아삭한 식감,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입니다. 국내에서 생산하는 배는 국산 신품종의 비중이 약 5% 정도이며 그중에서도 ‘원황배’는 고객 선호가 높은 품종에 속합니다.
또 오는 19일부터 서울역점, 잠실점 등 6개 점포에서 선 판매하는 ‘홍로’는 1988년 농촌진흥청에서 육종, 선발한 국산 품종으로, 가장 오랫동안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추석 사과입니다. 이름처럼 과피 색이 붉은빛을 띠며 추석 선물용, 제수용으로 많이 사용돼 가을 시즌 독보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품종입니다.
일반적으로 국내에서 유통되는 사과는 ‘후지’ 품종, 일명 부사 사과가 연중 약 70%를 차지하는데요. 보통 10월부터 11월 간 수확한 부사 사과는 장기 저장돼 연간 판매되기 때문에 추석을 앞둔 시기에 즐길 수 있는 품종은 여름 사과 ‘아오리’ 등 외국산 품종이 주를 이룹니다. 특히 최근에는 외국산 품종에 대한 사용료를 지불하는 품종들이 늘고 있어, 국산 품종 확대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상황입니다.
롯데마트는 대표적인 국산 품종 ‘홍로’ 사과와 더불어 가을 시즌 햇사과로 ‘썸머킹’, ‘루비에스’ 등 국산 신품종 위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올해 가장 처음 만나볼 수 있는 햇배 ‘원황배(3kg)’는 롯데마트 전점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오는 21일부터는 ‘홍로사과(4~7입/봉)’를 전점 판매할 예정입니다.
정혜연 롯데마트 과일팀장은 “‘원황배’와 ‘홍로사과’는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국산 품종의 가을 대표 과일”이라며 “올해 처음 수확해 신선한 햇과일을 롯데마트를 통해 가장 빨리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