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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스페이스에프, 배양육 사업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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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August 18, 2021, 14:08:18

대량생산 위한 대량 배양 설비 도입 예정
배양 공정 확립하고 제품화하는 데 협력

 

인더뉴스 박소민 인턴기자ㅣ종합식품기업 대상(대표 임정배)이 배양육 선도기업인 스페이스에프(대표 김병훈)와 배양육 및 세포 배양용 배지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배양육 대량 생산을 위한 기반을 갖추고, 이를 토대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국내외 배양육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입니다. 대상이 구축한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와 배지 원료생산 기술에 스페이스에프가 보유한 세포배양 기술을 접목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할 방침입니다.

 

배양육(Cultured Meat)은 최근 미래 식품으로 각광 받는 대체 단백질 중 유일한 동물성 식품으로, 동물의 세포를 배양해 별도의 도축과정 없이 세포공학기술로 생산하는 인공 고기입니다. 일반 육류에 비해 온실가스 배출량, 물 소비량 등을 줄일 수 있어 친환경 기술로 평가받습니다. 

 

대상과 스페이스에프는 업무협약에 따라 배양육 대량생산을 위한 대량 배양 설비를 도입하고, 2025년까지 배양 공정을 확립, 제품화하는 데 협력할 예정입니다. 또 배양육의 단점 중 하나로 꼽히는 높은 원가 문제를 해결하고, 배양육 배지 원료를 식품에 사용 가능한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양사는 이미 서울대학교 줄기세포 및 식육학 연구진, 세종대학교 식품생명공학과 기능성식품연구실과 함께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기술혁신사업 ‘알키미스트 프로젝트 아티피셜 에코푸드’ 2단계에 선정돼 공동 연구 중입니다. 이번 협약은 첨단 바이오 시장의 개척과 실질적인 성과 창출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벤처기업 및 산학 간 성공적인 협력 모델로도 기대됩니다.

 

임정배 대상 대표는 “혁신적인 기술개발 역량을 보유한 벤처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외 배양육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배양육 제품 상용화를 위한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습니다

 

스페이스에프는 동물성 단백질 대체식품 소재를 연구하는 기업으로, 배양육 생산에 필수적인 근육줄기세포 분리 배양과 근육 조직 형성, 무혈청 배지 개발 등에 대한 특허 및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는데요. 지난 3월 서울대학교, 세종대학교 연구팀과 함께 국내 최초로 배양돈육 시제품을 개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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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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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LG AI연구원,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 첫 공개

2025.07.22 10:42: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LG AI연구원이 22일 서울 강서구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 AI 토크 콘서트 2025'를 열고 진화한 '엑사원 생태계'를 처음으로 공개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지난 5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을 산업 전반에 적용해 글로벌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하고 AI 모델 개발을 넘어 다양한 산업 현장 적용을 통해 범용성과 전문성을 모두 갖춰 나가며 글로벌 파트너사와 함께 AI 생태계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하이브리드 AI 모델 '엑사원 4.0'과 정밀 의료 특화 모델 '엑사원 패스 2.0'을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4.0'은 세계 최고 수준 성능의 국내 첫 하이브리드 AI 모델이며 '엑사원 패스 2.0'은 질병 진단 시간을 2주에서 1분 이내로 단축할 수 있는 정밀 의료 AI 모델입니다. LG AI연구원은 멀티모달 AI 모델 '엑사원 4.0 VL'도 공개했습니다. 복잡한 문서부터 이미지, 분자 구조식까지 처리 가능한 이 모델은 메타의 최신 모델과 비교해 성능 우위를 보였다고 LG는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4.0 VL'은 엑사원의 시각적 이해 기능을 담당하는 모델로 향후 다양한 전문 영역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음으로 최정규 LG AI연구원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내부에서 검증을 마친 기업용 AI 에이전트 '챗엑사원'과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 '엑사원 온프레미스' 등 실사용 단계의 솔루션을 차례로 소개했습니다. 최정규 AI에이전트그룹장은 "LG 임직원의 AI 에이전트인 '챗엑사원'은 국가핵심기술 문서까지 사용할 수 있는 ISO 인증을 획득해 높은 보안성이 요구되는 기업 전용 서비스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라며 "엑사원 4.0 공개 이후 모델 라이선스 범위를 교육 목적까지 확대했으며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자유롭게 엑사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LG AI연구원은 엑사원 모델의 교육용 라이선스를 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 확대해 활용도를 넓히겠다는 방침도 전했습니다. 이날 공개한 '엑사원 데이터 파운드리'는 전문가 60명이 3개월 동안 작업해야 생성할 수 있는 데이터를 하루 만에 완료할 수 있게 해주는 데이터 생성 플랫폼으로 데이터 생산성과 품질을 획기적으로 높인다고 강조했습니다. '엑사원 생태계'의 마지막 순서로 AI 반도체부터 모델까지 순수 국산 기술로 완성한 '엑사원 온프레미스'를 소개했습니다. '엑사원 온프레미스'는 기업들이 보안 걱정 없이 엑사원 모델을 사용할 수 있도록 외부로부터 독립된 환경에서 기업용 에이전트를 구축하는 풀스택(Full-Stack) 솔루션입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협업 중인 외부 전문가들도 참여해 활용 사례를 공유했습니다. 백민경 서울대 교수는 '차세대 단백질 구조 예측 AI'를, 런던증권거래소 그룹은 엑사원으로 만든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소개했습니다. 이홍락 공동 연구원장은 "에이전틱 AI의 진화는 곧 현실 세계를 바꾸는 기술인 피지컬 AI로 연결된다"라며 "AI가 현실을 인식하고 판단하며 실제 환경을 바꾸는 피지컬 AI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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