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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웹툰 '배트맨' 캐스팅…DC코믹스와 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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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September 09, 2021, 10:09:50

DC코믹스 세계관 활용한 오리지널 스토리 웹툰으로 선보여
'배트맨: 웨인 패밀리 어드벤처' 8일부터 영어·스페인어 서비스에서 연재 시작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DC코믹스의 대표적인 콘텐츠인 ‘배트맨’의 새로운 이야기를 네이버웹툰에서 볼 수 있게 됐습니다.

 

네이버웹툰은 DC코믹스의 ‘배트맨’ 시리즈의 스토리를 오리지널 웹툰으로 제작해 최초 공개한다고 9일 밝혔습니다. 웹툰의 제목은 ‘배트맨:웨인 패밀리 어드벤처(Batman:Wayne Family Adventures)’입니다.

 

배트맨 패밀리의 새로운 멤버 듀크 토마스가 웨인 저택으로 이사 오면서 한집에 사는 다양한 캐릭터들과의 갈등을 유쾌하게 풀어내는 일상물입니다.

 

8일(한국 시간)부터 네이버웹툰의 영어·스페인어 서비스에서 북미, 중남미, 유럽 독자들 대상으로 연재를 먼저 시작하며 국내를 비롯해 다른 언어 서비스에서도 추후 공개할 예정입니다.

 

네이버웹툰은 ‘배트맨’을 비롯한 DC코믹스 세계관의 팬덤 유입을 통해 웹툰이란 콘텐츠의 매력을 알리고 웹툰 저변을 보다 확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DC코믹스는 자사의 캐릭터와 세계관을 1억6700만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네이버웹툰과 공동으로 웹툰으로 제작해 DC 팬들뿐만 아니라 웹툰 팬들도 DC코믹스 콘텐츠의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네이버웹툰 미국 서비스 이신옥 리더는 “출판된 작품들을 웹툰화하는 기존과 달리 슈퍼 IP의 세계관, 캐릭터들이 오리지널 웹툰으로 만들어지는 첫 번째 사례다"며 "네이버웹툰이 글로벌 톱 티어(top-tier) IP 기업들과 협업하는 ‘슈퍼캐스팅’의 본격 시작이며 앞으로도 다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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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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