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백화점은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PB브랜드 ‘OOTT’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9일 밝혔습니다.
OOTT는 ‘Only One This Time’의 머리 글자를 딴 약자로 ‘지금 이 순간 오직 롯데백화점에서만 만날 수 있는 한정 상품’을 뜻합니다.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로, 최근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에게 화두인 지속 가능한 패션을 추구하는 트렌드를 고려해 론칭했습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OOTT를 위한 신규 조직을 신설해 약 8개월 간의 준비 끝에 오픈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OOTT는 이날 인천터미널점 2층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엽니다. 이후 13일 잠실점·16일 부산본점·24일 본점 등을 차례로 오픈하며 올해 총 4개점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올해 F/W시즌 OOTT 첫 컬렉션은 단독 기획 상품을 중심으로 환경 친화적인 상품들을 선보입니다. 대표적으로 집안 또는 근처에서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원마일 웨어’가 있는데요. 페트병을 재활용한 폴리에스터 원단이나 나일론을 사용한 리사이클 원단의 원마일 웨어를 공개합니다.
환경 친화적인 브랜드와의 컬래버레이션 상품도 한정판 출시합니다.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와 함께 페트병을 재활용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해 가방 3종을 기획했습니다. 대표 상품은 ‘OOTT X 마르헨제이’ 리코백·맨디백입니다.
OOTT는 오프라인 매장 오픈에 앞서 지난 2일 롯데온에서 온라인 단독으로 선론칭을 진행했습니다. 오픈 기념 쿠폰 혜택을 통해 OOTT의 대표 상품들을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고 있습니다.
친환경 ‘Re-Use 캠페인’도 진행합니다. 특히 쇼핑백은 페트병을 재활용한 소재를 사용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롯데백화점몰 인스타그램에서는 오는 20일까지 4행시 경품 이벤트를 진행하며, 향후 OOTT 수익의 일부는 환경 단체에 기부할 예정입니다.
홍성욱 롯데백화점 PB운영팀장은 “OOTT는 고객들이 소비만으로도 지속 가능한 사회적 변화에 동참할 수 있는 의미있는 프로젝트”라며 “올해 롯데 그룹이 선보이고 있는 ‘자원 선순환 프로젝트’ 중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 및 ‘친환경 패키징 확대’라는 실천 과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한다는 의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