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풀무원식품(대표 김진홍)은 ‘반전제면’ 공법으로 만든 우동 3종(가쓰오우동·대왕어묵우동·대왕튀김우동)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습니다.
풀무원은 전문점 타입의 쫄깃하고 탱탱한 우동 면발을 구현하기 위해 신규 공법인 반전제면을 사용했습니다. 이는 최근 준공한 ‘최첨단 HMR(가정간편식) 생면공장’에서 새로 개발한 설비에 적용된 공법입니다.
반전제면은 한쪽 방향으로만 반죽하던 기존 제면 기술과 달리 면 반죽을 90도 반전시켜 사방으로 치대어 반죽하는 방식입니다. 글루텐 조직을 더욱 촘촘하고 치밀하게 만들어 면발에 탄력을 더해줍니다. 이렇게 반죽한 면발을 삶은 후 3도(℃)의 차가운 물로 1분 30초 급속 냉각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가쓰오 우동은 가쓰오부시(훈연가다랑어포) 육수에 소다가쓰오부시(물치다랑어포)를 추가했습니다. 대왕어묵우동과 대왕튀김우동은 면을 기존 대비 10% 두툼하게 제면했습니다. 풀무원은 MZ세대(밀레니엄+Z세대·1980년~2000년대생)를 타깃으로 한 별미 우동 라인도 새롭게 추가할 계획입니다.
김유선 풀무원식품 냉장FRM PM은 “이번 우동 신제품은 반전제면 공법으로 면발을 차별화한 제품”이라며 “풀무원은 집에서도 외식 전문점처럼 다양한 스타일의 우동을 즐길 수 있도록 우동 라인업을 강화해 고객에게 내식 메뉴 선택의 다양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