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Bank 은행

신한금융, 180억 투자하는 혁신 디지털 기업 3곳은 어디?

URL복사

Wednesday, October 06, 2021, 10:10:14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1호 펀드, ‘갤럭시코퍼레이션, 자이냅스, 발란’에 투자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국내 금융사 최초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인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통해 ‘갤럭시코퍼레이션, 자이냅스, 발란’ 등 혁신 디지털 기업 3곳에 총 180억원의 투자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4월 초 그룹의 디지털 핵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유망 벤처·스타트업 및 예비유니콘 기업에게 투자할 목적으로 총 3000억원 규모의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펀드를 조성했으며 신한캐피탈이 펀드 운용(GP)을 맡고 있습니다.

 

신한금융은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활용할 수 있는 캐릭터지적재산권 보유 기업인 '갤럭시코퍼레이션’과 AI영상·음성 합성 기술 기업인 '자이냅스’와 함께 미래 고객 선점 및 그룹의 디지털 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협업할 예정입니다.

 

또한 신한금융은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에 투자를 하는데요. 신한 SOL, 신한 pLay 등 그룹사 핵심 디지털 플랫폼과 비금융 플랫폼의 연계를 통한 신규 고객 확보 등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를 확대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댑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한금융은 신한만의 디지털 생태계인 ‘Shinhan Digital Alliance’를 다양한 분야로 확장하며 시너지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빅테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고 디지털 플랫폼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디지털 전략적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금융의 디지털 전략적 투자(SI)펀드 ‘원신한 커넥트 신기술투자조합 제1호’는 ▲미래 시장 선점 ▲비금융 플랫폼 연계를 통한 그룹 T&T(Traffic & Transaction) 확대 ▲그룹사 핵심 디지털 사업 활성화 등 3가지 전략적 지향점을 바탕으로 이번 투자를 포함 총 1400억원을 투자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7월에는 자율주행 모빌리티 기술 선도기업 ‘포티투닷’, 라스트 마일 물류 시장 업계 1위 업체 ‘인성데이타’와 펫코노미 플랫폼 ‘펫이지’에, 8월에는 중고차 기업 ‘오토핸즈’, 9월에는 헬스케어 기업 ‘창헬스케어’에 투자했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어..융단 폭격하지요 뭐”

2024.03.28 10:39:42

부산 =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 “그냥 지역신문 이런 거 아닙니다”, “암튼 언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서울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 인터넷신문의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취재본부에서 청탁성 기사로 의심되는 기사가 대거 게재돼 물의를 일으키고 있습니다. 특히, 해당 기사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도 있는 상황이어서 각별한 주의가 요망됩니다. 28일 인더뉴스가 입수한 단체 카카오톡방(이하 단톡방)에는 다소 과격해 보이는 대화내용이 이어집니다. 이 단톡방은 내달 입주가 예정돼 있는 부산 일광의 신축 타운하우스 입주예정자들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타운하우스의 입주 예정자인 A씨는 거침 없는 언사를 쏟아냈습니다. 그는 단톡방에 있는 사람들에게 "계속 민원을 넣어주세요. 알아야 됩니다. 사태의 심각성을.."이라며 민원을 사주하는 듯한 말을 했습니다. 그러면서 그는 "언론 플레이는 제가 다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면 융단 폭격하지요 뭐."라며 "언론 들어가면 그 때부터는 이판 사판"이라고 시행사와 시공사를 상대로 언론공세를 퍼붓겠다는 계획을 피력했습니다. 특히 그는 "기장에서 싸움나면 우리 안 집니다."라며 "실수하면 우리가 질 수도(있는데)... 현장에 농성텐트를 칩시다"라며 입주 예정자들을 상대로 선동을 하는 듯한 말도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A씨가 공언한 것이 실제로 현실화됐다는 점입니다. 이와 관련한 내용이 단톡방에서 시작된 때는 이달 초. 불과 10여일 뒤인 12일에 처음으로 <“입주가 코앞인데”...부산 기장 아파트 입주민, 시공하자에 ‘분통’>이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습니다. 기사에는 단톡방에서 이야기된 대로 일부 입주예정자들이 현수막과 피켓을 들고, 기장군청 앞에서 시위를 벌이는 내용이 사진과 함께 실렸습니다. 이어 3일 뒤인 15일에는 또 다시 같은 매체에서 <“2년을 기다렸는데”...부산 기장 한 아파트, 입주의 꿈이 지옥 현실로>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전과 마찬가지로 소수의 입주예정자들이 군청 앞에서 시위를 하는 모습이 기사에 담겼습니다. A씨가 단톡방에서 단언한 대로 ‘언론 플레이’는 계속됐습니다. 22일에는 <“안전한 환경 조성해달라” 부산 한 아파트 입주민들의 호소>라는 제목의 기사가 나왔고, 급기야 27일에는 [단독]이라는 머릿글을 달아서 <한수원 직원이 1100억대 시행사 부사장?...겸직 신고 ‘유명무실’>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끝으로 이른 바 ‘융단 폭격’이 완성됐습니다. 이와 관련, 입주 예정자들은 불안한 마음을 내비치고 있습니다. 자신들이 살아야 할 집에 대한 이미지나 가치가 떨어질 게 뻔해 보이기 때문. 한 입주 예정자는 “일부 분양자들의 민원과 시위에 대해 부분적으로 이해는 되지만, 원치 않는 내용들로 인해 저희 집에 대한 이미지가 나빠질까 불안하다”며 “예정대로 입주를 희망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이 매체가 쏟아내고 있는 기사들 때문에 선의의 피해자들이 대거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은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계속 이런 부정적인 기사들이 나오면 입주할 마음이 있던 사람들도 발길을 돌릴 수밖에 없다”며 “이런 상황이 계속되면 시행사나, 시공사는 물론 이미 계약을 한 다수의 입주 예정자들에게 막대한 금전적인 손실을 끼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