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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상담도 비대면으로!’…삼성생명, 업계 첫 화상상담 서비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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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07, 2021, 10:10:26

보장분석·상품설명서 등 다양한 자료도 활용 가능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속되고 온택트 문화가 확산되면서 보험업계에도 비대면 영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은 보험업계 최초로 고객과 컨설턴트의 상담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화상상담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7일 밝혔습니다.

 

화상상담 서비스는 고객과 컨설턴트간 대면 부담을 없애면서도 보장분석, 니즈환기, 상품설명서 등 고객의 보장설계에 필요한 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컨설턴트는 삼성생명 태블릿 영업시스템에 고객의 보장분석 현황, 상품설명서 등의 자료를 저장하고, 화상상담방을 개설합니다.

 

이후 고객이 SNS로 전송된 초대링크를 통해 상담방에 들어가 자료들을 보며 질문하는 형태로 이뤄집니다. 다만 계약 체결 전에는 상품의 주요내용을 대면으로 설명받는 절차가 추가로 진행됩니다.

 

삼성명에 따르면 화상상담 서비스의 가장 큰 장점은 일반 모바일 화상연결과 달리 상담 자료가 띄워진 화면에서 메모할 수 있고 음성대화 및 채팅으로 양방향 소통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또 별도의 프로그램 설치없이 SNS로 전송된 링크를 통해 입장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합니다. 상담자료가 태블릿 영업시스템안에만 저장, 활용되기 때문에 정보유출 리스크도 없습니다.

 

화상상담 서비스는 9월 한달간 파일럿 형태로 운영됐으며, 이번달 서울 강남, 호남권을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확대 운영됩니다.

 

한편, 삼성생명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비대면 영업환경을 적극적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에는 계약체결 단계에서 비대면으로 가입 완료되는 모바일 청약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올해 1월부터는 병원 방문없이 5분 내에 보험 가입심사가 완료되는 디지털진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사회적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지면서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보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해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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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태 기자 hopem1@inthenews.co.kr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한은, 기준금리 10연속 동결…이창용 총재 “하반기 금리인하 어려울 수도”

2024.04.12 12:54:13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12일 올해 세번째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현 기준금리(연 3.50%)를 유지해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결정으로 연 3.50% 기준금리는 지난해 2월부터 조정없이 10연속 동결됐습니다. 이날 금통위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서 "물가상승률이 둔화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아직 높은 수준이고 주요국 통화정책과 환율변동성,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과 관련한 불확실성도 여전히 크다"며 "현재의 긴축기조를 유지하고 대내외 정책여건을 점검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기준금리 동결 배경을 밝혔습니다. 통화정책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여겨지는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지난 2월과 3월 두달 연속 3.1%를 기록했습니다. 올 1월 2.8%로 떨어지며 2%대 진입했다가 농산물가격 및 국제유가 상승 등으로 다시 반등한 것입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상승률도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정학적 리스크 전개양상이나 국제유가 움직임, 농산물가격 추이 등 관련 전망의 불확실성이 커졌다"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물가가 목표수준(2%)으로 수렴할 것으로 확신하기는 아직 이른 만큼 이러한 확신이 들 때까지 통화긴축 기조를 충분히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금통위는 국내경제에 대해선 "소비회복세가 완만한 가운데 IT경기 호조 등에 힘입어 수출증가세가 예상보다 확대돼 올해 성장률이 2월 전망치(2.1%)에 부합하거나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향후 성장경로는 주요국 통화정책, IT경기 개선 속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구조조정 등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지난해 1월말부터 기준금리가 연 3.50%를 유지하면서 시장의 관심은 여전히 한은의 통화정책 기조전환 시기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금통위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유가가 다시 안정돼 소비자물가상승률이 연말까지 2.3% 정도까지 갈 것 같으면 하반기에는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2.3%로 가는 경로보다 소비자물가상승률이 높아지면 하반기 금리인하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습니다. 이창용 총재는 최근 농산물 물가상승에 대해선 "통화·재정정책으로 해결할 문제는 아니다"며 "지금과 같은 정책을 계속할지 아니면 농산물 수입을 통해 근본적으로 이런 문제를 해결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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