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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 PB ‘바프허니버터팝콘’ 하외이 수출…K스낵 열풍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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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October 28, 2021, 10:10:30

1차로 1만개 수출..“해외서 허니버터맛 과자 수요 꾸준”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세븐일레븐(대표 최경호)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을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수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세븐셀렉트 바프허니버터팝콘은 세븐일레븐이 지난 8월 견과류 전문업체 길림양행과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PB과자입니다. 바프허니버터팝콘은 바프(HBAF)의 ‘허니버터아몬드’ 시즈닝을 활용해 만든 허니버터맛 팝콘으로, 출시 이후 SNS(사회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관심도가 높아졌습니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현재 세븐일레븐 스낵 카테고리 판매 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세븐일레븐 측은 “허니버터아몬드가 외국인들이 좋아하는 한국 간식 리스트에 꾸준히 꼽히고 있다”며 “해외에서도 허니버터맛 과자에 대한 제품 출시 요구가 이어지자 이번 수출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1차 수출 물량은 1만여개로, 판매 추이를 지켜본 뒤 추가 물량을 협의해 수출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세븐일레븐은 앞으로도 대만·하와이·말레이시아 등 글로벌 세븐일레븐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수출 품목 수와 규모를 점차 확대하고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한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세미 세븐일레븐 글로벌소싱팀 매니저는 “한류의 영향으로 해외에서도 국내 과자들이 코리안 스낵으로 불리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바프허니버터팝콘이 유행에 민감한 현지 소비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지난 2015년 ‘세븐일레븐 말레이시아’에 PB과자, 도시락용 김 등 총 1300여 박스를 수출했습니다. 지난 9월에도 대만 세븐일레븐과 하와이 세븐일레븐에 PB스낵(신당동떡볶이1번지·향긋한마늘바게뜨), PB도시락용김(고소한식탁김) 등 총 4000여 박스를 수출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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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윤 기자 weigh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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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C-레벨 터치]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글로벌 확장·AI 혁신서 기회 모색”

2025.06.05 09:44:20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롯데는 김상현 롯데 유통군 총괄대표 부회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NRF Big Show APAC 2025’에 참석해 롯데 유통군의 혁신과 글로벌 진출 사례를 공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미소매연맹(NRF)이 개최하는 ‘NRF Big Show’는 ‘유통 산업의 CES’라 불리는 세계 최대 유통 박람회로 매년 1월 미국에서 열립니다. ‘NRF Big Show APAC’은 지난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을 중심으로 싱가포르에서 처음 개최돼 40개국 7000여명 이상의 참관객들에게 글로벌 유통 산업 트렌드를 공유했습니다. 올해 ‘NRF Big Show APAC 2025’는 아시아·태평양 유통업계 CEO와 리더, 유통 전문가 등 약 1만명이 참석해 ‘유통업의 무한한 가능성’이라는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상현 부회장은 ‘롯데의 유통 혁신’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 최대 유통기업 페어프라이스 그룹 CEO 비풀 차울라와 대담을 진행했습니다. 이날 김 부회장은 "롯데 유통군은 고객 경험 중심의 차별화된 유통 플랫폼 구축을 지속해가고 있다"며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이 단순한 판매를 넘어, 고객과 문화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유통업이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습니다. 롯데몰 웨스트레이크 하노이는 쇼핑·문화·체험·프리미엄 요소가 결합된 복합몰로 2023년 개점 이후 9개월 만에 누적 매출 2000억원, 354일 만에 누적 방문객 10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올해 1분기에는 전년 대비 매출이 21.9% 증가하고 개점 6분기 만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했습니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국 유통 시장이 경제 불확실성과 고령화라는 구조적 과제에 직면해 있지만 글로벌 사업 확장과 AI 기반 혁신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푸드, K뷰티, K패션 등 한국 콘텐츠가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페어프라이스와 협업해 롯데마트 익스프레스를 오픈하고 PB 상품을 현지에 적극적으로 소개하고 있다"며 "현지 파트너십을 통해 PB 수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며 이 협업 모델을 다양한 시장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롯데는 현재 부산에 오카도와 협업한 AI 기반 고객 풀필먼트 센터(CFC)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AI 기반 초개인화 추천과 물류 자동화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심산입니다. 또 김 부회장은 "유통업은 고객의 시간과 경험에 가치를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이 원하는 환경을 만들고 쇼핑을 즐거운 경험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전시회장을 찾은 유통업계 관계자들에게 "현장을 찾아 직원들과 고객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끊임없이 배우는 자세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기술과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속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롯데 유통군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릴 것"이라는 말로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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