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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커머스 삼분지계’ 신세계, 이베이코리아 인수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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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October 29, 2021, 18:10:34

공정위, 신세계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승인
연내 인수 절차 마무리 가능성 커져
네이버 쇼핑, 쿠팡과 함께 이머커스 시장 3강 체제 굳혀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신세계그룹의 이베이코리아 인수가 확정됐습니다. 이커머스 시장에서 네이버 쇼핑 맟 쿠팡과 함께 3강 체제가 공고히 될 전망입니다.

 

29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신세계그룹 이마트의 이베이코리아 지분 80% 인수를 승인했습니다. 이마트는 대금 납부 등의 절차등이 남았지만 미국 이베이와 협의를 거쳐 연내에는 모든 인수 절차가 마무리될 전망입니다.

 

이마트는 현금과 현금성 자산 1조7000여억 원 회사채 발행, 서울 성수동 본사 사옥 매각 등으로 확보한 자금으로 인수대금 3조4404억 원을 충당한다는 계획입니다.

 

인수 절차가 끝나면 신세계그룹의 국내 온라인 쇼핑 시장의 점유율은 SSG닷컴 3%와 이베이코리아 12%를 더해 15% 수준으로 올라섭니다. 따라서 네이버 쇼핑(17%), 쿠팡(13%)과 함께 국내 이커머스 시장에서 '3강' 체제를 굳힐 것으로 보입니다.

 

이베이코리아는 당분간 G마켓과 옥션, G9 등 별도 플랫폼으로 운영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마트는 이베이코리아의 인력도 유지한다는 방침입니다.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으면서 신세계그룹 내 역학구도에서 변화가 올 전망입니다. 신세계그룹 내에서 이베이코리아가 단일 회사로는 거래액(17조2천억원)이 가장 크기 때문입니다.아울러 이마트 부문의 온라인 비중이 50%로 커지면서 사업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유통업계에서는 신세계 그룹이 장기적으로 온라인 회사인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가 중심이 되고 오프라인 유통이 뒤에서 받쳐주는 형태로 사업구조의 축을 전환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따라서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가 합병할 가능성도 큽니다.

 

유진투자증권[001200]은 "당분간 SSG닷컴과 이베이코리아는 별도로 운영되겠지만 궁극적으로는 합병을 통해 하나의 법인으로 신세계그룹의 온라인 사업을 담당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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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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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고가주택 신고가 거래후 취소 등 시장교란 집중점검”

2025.08.13 16:08:52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금융위원회는 13일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부동산 관련 불법·탈법·이상거래를 면밀점검해 엄정대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날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회의에는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은행연합회, 5대 시중은행, 농협·수협·신협·새마을금고중앙회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정부와 관계기관은 지역별 대출동향을 일일점검하고 주택거래 동향을 세밀하게 살펴 향후 주택시장 과열이나 가계부채 증가추세가 지속되지 않도록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습니다. 특히 최근 고가주택 신고가 발생사례와 관련, 신고가 신고 이후 철회 등 인위적으로 가격상승을 부추기는 행위에 대해 집중 점검하기로 했습니다. 또 고가주택 자금출처를 정밀하게 분석하고 세금신고가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검증할 계획입니다. 이날 금융위·금감원이 공개한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7월중 금융권 전체 가계대출 잔액은 2조2000억원 늘었습니다. 증가폭이 전달(+6조5000억원) 대비 34%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3월(+7000억원) 이후 최소 기록이기도 합니다. 대출종류별로 전 금융권 주택담보대출이 4조1000억원 불었습니다. 전달(+6조1000억원)보다 증가세가 둔화한 것입니다. 신용대출 등 기타대출은 1조9000억원 감소했습니다. 이날 회의 참석자들은 통상 자금수요가 증가하는 7월의 계절적 요인에도 주담대와 기타대출 증가세가 모두 둔화된 것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6월27일), 3단계 스트레스 DSR 시행(7월1일) 효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다만, 이미 이뤄진 주택거래와 대출승인액을 감안할 때 당분간 주담대 중심으로 가계대출 증가추세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회의 참석자들은 가계부채 관리강화방안 시행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선 전세시장 불안요인은 크지 않다며 하반기 이사수요 등으로 전세가격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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