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압박에 나섰습니다
한수원이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 검출 문제가 불거진 경주 월성 원자력발전소 민간 조사에 비협조적으로 나온다는 국정감사의 지적이 나온 뒤 한 달여 만입니다.
3일 산업부에 따르면 이날 박기영 2차관은 월성 원전을 방문해 “삼중수소 검출과 관련해 국민들이 조사 결과를 납득 할 수 있도록 민간조사단의 조사 진행에 대한 적극적 협조와 투명한 정보공개를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월성 원전은 지난 2019년 4월 월성3호기에서 방사성 물질인 삼중수소가 검출되었고 지난 3월 30일부터 원자력안전위원회 주도의 민간 조사단이 삼중수소 검출 관련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지난달 국정감사에서 윤영찬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민간조사단의 조사 중 한국수력원자력이 원전 안에 있는 차수 구조물을 무단 철거하는 등 원전 안전성 조사에 제대로 협조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해 논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