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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장·투자 분리’..新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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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January 06, 2016, 11:01:56

현대라이프생명, 푸본생명과 제휴 후 첫 상품..배타적사용권 신청

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종신보장 보험료와 펀드투자를 분리해 수수료를 낮춘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이 처음으로 선을 보였다. 이 보험은 현대라이프생명이 푸본생명과의 제휴 후 선보이는 첫 번째 상품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현대라이프생명(대표이사 이주혁)은 업계 최초로 한 상품 내에서 보장과 투자를 분리 운영하는 현대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현대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업계 최초로 사망보장을 위한 기본보험료와 투자 목적의 적립보험료를 구별해 별도로 운용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현대라이프는 보험료 분리 운영 방식에 대해 지난 달 31일 생명보험협회에 배타적 사용권을 신청했다

 

회사 측은 기존 변액종신보험이 사망보장과 투자기능을 통합해 보험료를 운용, 마치 투자 목적의 저축성 상품처럼 판매돼 혼란을 일으켰다이를 사전에 방지하고, 고객이 보장과 투자라는 가입 목적을 명확히 구분해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현대라이프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은 고객의 투자성향에 따라 기본보험료와 적립보험료의 펀드의 비중을 달리 설정할 수 있다. , 보증수수료도 합리적으로 부과해 고객에게 최대한 높은 수익이 환급되도록 설계했다.

 

사망보험금을 위한 기본 보험료는 원금손실 위험이 낮고 안정적 수익율을 제공하는 채권형 펀드의 비중을 60% 이상으로 운영한다. 투자실적이 따라 사망보험금을 보장받고, 투자손실이 발생하더라도 최저사망보험금을 보장한다.

 

투자 수익을 추구하는 적립보험료는 주식형 펀드의 비중을 80%까지 높일 수 있다. 또한, 기존의 변액보험이 전체 보험료의 0.8%를 보증수수료로 부과한 것과 달리, 투자 목적의 적립보험료에는 0.08%만 부과한다.

 

상품 전환을 통한 부가기능도 강화됐다. 가입 7년 후부터, 변액종신, 변액적립, 변액연금, 일반종신, 일반연금 등 총 5개 옵션 중 원하는 상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적립 또는 연금상품으로 전환 시에는 수익자를 배우자나 자녀로 변경할 수 있다.

 

35세 남성이 기본형(주계약 가입금액 1억원, 20년 납입)으로 가입 시 월보험료는 177380원이다. 이는 보장이 같은 자사 일반종신보험 대비 7% 저렴한 수준이다. 가입나이는 만 15세에서 60세까지이며, 가입한도는 2000만원에서 10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현대라이프생명 관계자는 신상품은 저금리 고령화 시대를 먼저 겪은 푸본생명의 변액보험을 벤치마킹했다안정적인 사망보장과 투자수익 등 상품의 목적을 명확하게 한 합리적인 상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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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goldir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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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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