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유안타증권은 25일 애니플러스에 대해 견고한 본업에 메타버스, NFT 연계도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애니플러스의 3분기 매출액은 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유안타증권은 OTT에 애니메이션을 공급하고 전시,기획 사업이 성장 국면에 진입해 본업의 견고한 실적 확대를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가 OTT시장 확대에 다른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허선재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OTT시장이 고성장하면서 애니메이션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는 중”이라며 “기존 매니아층 애니로 알려진 귀멸의칼날이 5개월간 글로벌 넷플릿수 시청 수 탑 10에 등극한 점, 아케인이 출시 1일만에 시청 수 1위를 기록한 점은 이를 방증한다”고 설명했다.
애니플러스의 종합콘텐츠 업체로의 도약과 메타버스, NFT와의 연계 부분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안타증권은 애니플러스가 단순 애니메이션 유통에서 보유 IP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사업 기반을 구축하면서 종합콘텐츠 업체로 변모 중이라고 분석했다. 애니플러스 MD샵, 드라마 사업 등은 메타버스와 NFT를 적용하기 적합한 영역이라는 설명도 덧붙엿다.
허 연구원은 “올해 4분기부터는 애니플러스의 제작 자회사 위매드의 옷소매 붉은 끝동 제작 매출액까지 반영될 것”이라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약 12배 수준으로 국내 동종업계 평균 PER 35배 대비 현저히 저평가 돼있기 때문에 향후 사업 다각화에 다른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을 기대해도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