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SGI서울보증은 11일 본사 3층 대강당에서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사장 취임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최종구 신임 사장은 지난해 12월 24일 SGI서울보증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대표이사 후보로 추천됐으며, 지난 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최종구 사장은 취임식에서 “그간 중소기업과 서민 경제활동에 든든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 온 SGI서울보증의 대표이사로 취임하게 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국내 최대 종합보증기관인 SGI서울보증이 글로벌 금융회사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체질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날 최 신임대표는 ▲지속성장 ▲고객중심 ▲경영효율성 제고를 3가지 핵심전략으로 제시했다. 우선 핀테크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보증지원 모델을 개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확대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중소기업과 서민에 대한 보증지원을 확대하고 상품운용과 판매 프로세스를 소비자 중심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전문가 육성프로그램을 확대하고 IT인프라를 확충하는 등 경영효율성을 제고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최종구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1957년생으로 강릉고와 고려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원에서 공공정책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25회)를 거쳐 국제금융공사(IFC), 재정경제부,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등에 근무하면서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실무추진단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