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방산 부품 전문업체 솔디펜스는 임시주주총회을 열고 주요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고 7일 밝혔습니다.
이날 주총에서는 ▲주식매수선택권 부여 ▲주식병합 ▲정관 일부 변경 등 안건이 가결됐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의결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정비하고, 주주 신뢰를 바탕으로 책임경영 체계를 공고히 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솔디펜스에 따르면 최근 4개 분기(2024년 2~4분기, 2025년 1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으며, 2025년 반기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회사는 하반기 본격적인 수주 증가와 매출 인식이 이어질 경우, 연간 기준으로도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재무 측면에서도 개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회사는 무차입경영을 유지하고 있으며, 자산 건전성과 유동성 확보 측면에서도 안정적인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최대주주의 자진 보호예수(3년)를 통해 지배구조의 안정성과 투명성도 제고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전문경영인 체제를 정착시키고, 방산 전문가를 등기임원으로 선임했습니다. 이와 함께 코스닥협회 추천을 받은 사외이사 및 감사를 새롭게 선임해 이사회와 감사기구의 독립성과 공정성도 강화했습니다.
솔디펜스는 유도무기 및 항공전자 부품을 국내외 수출형 무기체계에 납품 중이며, K-방산 수출 확대 흐름 속에서 수혜 기업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회사는 고신뢰 전자부품 공급 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산업 특성상 일부 정보 공개에는 한계가 있지만, 주주와의 신뢰 형성을 최우선으로 보고 있다”며 “앞으로 IR 활동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