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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 증가에도 건전성 양호”…3Q, 국내은행 BIS 총자본비율 15.9%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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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1, 2021, 17:12:29

금감원,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 발표
전분기 대비 0.24%p↑..증자·순이익 시현 등 자본 증가 결과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올해 3분기 국내 은행의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총자본비율이 2분기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증자를 실시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금융감독원이 1일 발표한 ‘2021년 3분기 은행지주회사 및 은행 BIS기준 자본비율 현황’에 따르면 지난 9월 말 국내 은행의 총자본비율은 15.90%로 전 분기 대비 0.24%p 상승했습니다. 보통주자본비율은 13.40%, 기본자본비율은 14.55%로 각각 0.25%p, 0.26%p 올랐습니다.

 

총자본비율은 은행의 총자본을 위험가중자산으로 나눈 값입니다. 금감원은 대출자산 등 위험가중자산이 늘어나는 와중에도 증자·순이익 시현 등으로 자본이 증가하면서 총자본비율이 상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로 3분기에는 ▲카카오뱅크가 2조 5000억 원 ▲케이뱅크가 1조 2000억 원 ▲수협은행이 1000억 원 ▲우리금융이 1000억 원의 증자를 실행했습니다.

 

 

9월 말 기준 모든 은행·지주사들의 총자산비율은 규제비율보다 높았습니다. 총자본비율이 가장 높은 회사는 카카오뱅크로 34.57%를 기록했습니다. 다음으로 ▲케이뱅크(19.82%) ▲씨티은행(18.35%) ▲하나금융(16.62%) ▲신한금융(16.49%)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3분기에 증자를 한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의 자본비율이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총자본비율은 전 분기 대비 14.68%p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케이뱅크도 총자본이 8.91%p 늘었습니다.

 

내부등급법을 승인받은 우리금융도 위험가중자산 규모가 감소해 총자본비율이 전분기 대비 1.08%p 상승한 14.83%를 기록했습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보통주비율은 1.24%p, 기본자본비율은 1.23%p 증가했습니다.

 

반면 위험가중자산이 자본보다 증가한 씨티은행·SC제일은행·수출입은행·DGB금융·산업은행·JB금융·하나금융은 총자본비율이 하락했습니다.

 

금감원 관계자는 “9월 말 국내은행의 자본비율은 증자·순이익 시현 등으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연준의 테이퍼링과 글로벌 공급망 교란 등 대내외 시장 불안요인 속에서 시스템리스크 확대에 선제 대응해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도록 건전한 자본관리를 유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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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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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오리온, 글로벌 생산량 확대에 8300억원 투자…매출 5조 가속화

2025.04.15 12:34:5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오리온[271560]이 총 8300억원을 투자해 매출 5조원,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위한 글로벌 중장기 성장기반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습니다. 오리온은 15일 이사회를 열고 충청북도 진천군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내 생산∙포장∙물류 통합센터 구축에 4600억원을 투자하는 안건을 통과시켰습니다. 최근 5년 내 식품기업의 국내 투자로는 최대 규모입니다. 진천 통합센터는 축구장 26개 크기인 18만8000㎡(약 5만7000평) 부지에 연면적 14만9000㎡(약 4만5000평) 규모로 건설되며 생산, 포장, 물류까지 연결된 원스톱 생산기지입니다.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올해 중순에 착공하며, 국내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에 대한 제품 공급을 담당할 예정입니다. 진천 생산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생산능력은 최대 2조30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됩니다. 진천 통합센터 조성에는 중국과 베트남 법인으로부터 받은 배당금을 사용할 방침입니다. 오리온은 2023년부터 해외 법인의 국내 배당을 하고 있습니다. 올해 2900여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며, 3년간 누적 배당금액은 약 6400억원입니다. 오리온은 해외 배당금을 식품사업 투자 및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배당 재원으로 사용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오리온은 러시아와 베트남 등 고성장하고 있는 해외 법인에 대한 투자도 늘릴 계획입니다. 러시아 법인은 현지 판매물량이 최근 6년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 공장가동률이 120%를 넘어서는 상황에서도 초코파이 공급량이 부족함에 따라 트베리 공장 내 새로운 공장동을 건설하기로 결정했다. 2022년 트베리 신공장을 가동한 이래 3년 만입니다. 총 투자 금액은 2400억원 규모이며 파이, 비스킷, 스낵, 젤리 등 16개 생산라인을 증설합니다. 투자가 마무리되면 연간 총 생산량은 현재의 2배인 7500억원 수준까지 확대되어 러시아 법인의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베트남은 성장잠재력이 큰 시장인 만큼 총 1300억원을 투자해 베트남 1등 식품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먼저 올 하반기에는 하노이 옌퐁공장 내 신공장동을 완공하고, 쌀스낵 라인 증설로 공격적인 시장 확대에 나섭니다. 기존 제품의 추가 생산라인도 순차적으로 확대해 향후 9000억원 수준까지 생산능력을 키울 계획입니다. 물류센터와 포장공장이 들어서는 하노이 3공장은 올해 착공해 2026년 완공이 목표입니다. 오리온 관계자는 "1993년 첫 해외 진출 이래 지난 30년간 '성장-투자-성장'의 선순환 체계를 완성하며 해외 매출 비중이 65%를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국내를 비롯해 해외 전 법인이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어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기반을 더욱 공고히 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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