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협회는 ‘코스닥 미소사랑자선후원금’을 통해 모금된 1억 7200만 원을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 한림화상재단, 서울대어린이병원, 서울성모병원, 한국소아암재단 등 12개 단체에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코스닥협회는 매년 미소사랑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해 행사 수익금 전액을 소외계층 환우아동의 수술비 및 청소년 관련 사회복지단체를 후원해왔다. 하지만 지난해와 올해는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후원금만 모금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이번 모금은 약 60여 코스닥 회원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다. 코스닥협회는 2006년 이후 16년 간 총 19억 5000만 원의 후원금을 통해 형편이 어려워 치료를 받기 힘든 어린아이들에게 밝은 미소와 희망을 선물하고 있다.
장경호 코스닥협회 회장은 “코로나19로 기업경영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해마다 나눔을 실천하는 회원사들의 모습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코스닥기업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