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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서울 아파트 109%↑…38년 돈 모아야 ‘내 집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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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December 08, 2021, 15:12:51

文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시세변동 분석 결과 발표
출범 초기보다 109% 올라..30평형 아파트 2배 이상 상승
임금노동자 내 집 마련 기간 20년→38년 증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가격이 109%가 상승해 노동자가 38년동안 임금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집을 마련할 수 있다는 시민단체의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경실련)은 8일 오전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서울 아파트 11만 5000세대의 시세변동 분석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발표에 따르면, 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5월 평균 서울 아파트 가격은 3.3㎡(평)당 2061만 원이었으나 4년 반이 지난 올해 11월에는 4309만 원으로 109%인 2248만 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주택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 ㎡(30평형) 아파트의 경우 평균 6억 2000만 원에서 두 배 이상 오른 12억 9000만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3.3㎡당 시세 상승률이 높은 서울 아파트는 관악드림타운, 창동동아, 성산시영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관악드림타운은 지난 2017년 5월 평당 1390만원에서 올해 11월 3536만원으로 2146만 원이 오르며 154%의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창동동아는 3.3㎡ 당 1298만 원에서 3262만 원으로, 성산시영은 3.3㎡ 당2 180만 원에서 5430만 원으로 각각 151%, 149% 증가했습니다.

 

경실련은 임금 상승률이 아파트값 상승을 따라가지 못하며 무주택자들의 내 집 마련 기간이 정부 출범 초보다 2배로 늘어났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산술적으로 따졌을 경우, 임금근로자 평균 연봉 기준으로 문 정부 출범 초기에는 서울의 30평형 아파트를 20년 동안 모을 경우 집을 살 수 있었지만 현재는 38년 간 모아야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경실련 관계자는 “집값 상승을 부추긴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즉시 경질하고 부동산 통계 표본을 투명하게 공개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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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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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K-컬처 헤리티지 공간으로 재탄생”…신세계百, 본점 아카데미 리뉴얼

2025.10.26 06:00:00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신세계백화점이 본점 아카데미를 전면 리뉴얼해 교육과 라이프스타일을 결합한 ‘K-컬처 헤리티지’ 배움터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27일 본점 인근 메사(MESA) 빌딩 9층에 약 300평 규모의 ‘신세계백화점 아카데미 본점’을 새로 열 예정입니다. 기존보다 50% 넓어진 공간은 한 층 전체를 아카데미 전용으로 꾸며, 역사와 전통이 결합된 신세계 헤리티지를 반영했습니다. 이번 리뉴얼은 학습과 문화, 쇼핑을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했습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과 직장인, 시니어 고객층을 고려해 K-컬처 강좌를 30% 확대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습니다. 아카데미는 일반 고객 대상 ‘스튜디오’와 VIP 고객 전용 ‘신세계 살롱’으로 구성됐습니다. 스튜디오는 퍼포먼스, 아트앤뮤직, 쿠킹앤매너스, 아뜰리에, 웰니스 등 9개 공간으로 나뉘며, 쿠킹 실습과 명상·요가·다도 등 체험형 콘텐츠를 제공합니다. VIP(레드 등급 이상) 고객을 위한 ‘신세계 살롱’은 업계 최초로 마련된 프리미엄 문화공간입니다. 명사 강연과 아티스트 공연이 열리는 ‘살롱 홀’, 자유로운 교류가 가능한 ‘살롱 스위트’, 바(Bar)형 오픈 스튜디오 ‘살롱 테이블’, 1대1 개인 레슨이 가능한 ‘살롱 프라이빗’ 등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겨울학기에는 약 400여 개 강좌가 개설됩니다. 구체적으로 ▲‘로열 헤리티지 티 세레모니’ ▲‘모던 민화: 호작도’ ▲‘K-쿠킹: 궁중식 한우떡갈비’ 등 K-컬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와 함께 직장인을 위한 ‘워킹우먼의 런치타임 요가’, ‘캔바 AI 활용법’ 강의와 시니어를 위한 ‘디톡스 디너박스 & 베이직 요가’, ‘시니어 스트레칭 발레’ 등 웰니스 프로그램도 포함됩니다. 신세계백화점 관계자는 “본점 아카데미를 통해 신세계 헤리티지와 K-컬처를 결합한 문화 확산의 장을 마련했다”며 “외국인, 직장인, 시니어 등 다양한 고객층의 여가와 배움의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겨울학기 강좌는 지난달 23일부터 접수를 시작했으며, 기존 회원은 오는 29일부터, 신규 회원은 30일부터 신청 가능합니다. 강좌는 신세계백화점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2026년 2월 28일까지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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