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롯데손해보험[000400]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 도입 대응과 자본건전성 강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하는 자본확충작업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습니다.
새로 발행되는 신종자본증권의 금리는 6.8%, 만기는 오는 2051년 12월입니다.
롯데손보는 공모를 통해 400억 원, 사모를 통해 100억 원의 신종자본증권을 발행해 총 500억 원의 자본을 확충합니다.
앞서 롯데손보는 신계약가치(장기적 예상 이익)가 높은 장기보장성보험을 중심으로 보험 포트폴리오를 재편해왔습니다. 또 안정적 자산운용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투자 자산 비중을 재조정하고 있습니다.
이번 자본확충의 효과로 롯데손보의 지급여력(RBC) 비율은 211.6%로 상승할 예정입니다. 이는 대주주 변경 전인 지난 2019년 3분기의 133.9%에 비해 77.7%p 개선된 수치입니다. 롯데손보는 향후 제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재무 건전성을 확보하게 됩니다.
롯데손보 관계자는 “자본확충으로 유입되는 자금은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건전성 제도(K-ICS) 도입 예정에 따른 자본변동성 대응과 제도 도입 이후 성장동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향후 금융환경 변화 등 각종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영업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