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에 대해 4년만에 흑자전환을 예상했고 내년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1만 7000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인터플렉스의 올해 4분기 영업이익을 종전 추정 43억 원에서 99억 원으로 큰 폭으로 상회해 2분기 연속 흑자를 예상했다. 4분기 실적 호조로 올해 전체 영업이익이 5억 원으로 4년만에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 9월 출시된 폴더블인 갤럭시Z폴드3 판매 호조가 4분기에 지속되고 있다”며 “내년 상반기 프리미엄 모델인 갤럭시S시리즈 생산 진입 및 울트라모델의 비중 확대에 기인해 필수적인 디지타이저를 단독으로 공급하기 때문에 전년 대비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내년 디지터이저 매출 확대 및 연성PCB 시장 재편에 따른 반사이익을 예상했다.
대신증권은 삼성전자가 프리미엄 모델 판매 확대에 주력하고 있고 차별화 요인 중 하나가 펜 기능인 점을 감안하면 인터플렉스의 디지타이저 매출은 지속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올해 매출은 4475억 원, 내년 6131억 원 등 고성장을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전기가 올해 4분기 연성PCB 사업 중단이 예정돼있고 이수페타시스도 지난 2분기 사업을 중단하는 등 인터플렉스가 반사이익을 볼 것”이라며 “경쟁사대비 생산능력 활용 측면에서 비교 우외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향 R/F PCB 수주가 내년에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