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Insight 인사이트 Insight 인사이트

차남규 사장, 다보스포럼서 글로벌 성장해법 모색

URL복사

Sunday, January 24, 2016, 18:01:28

김승연 한화그릅 회장 차남 김동원 부실장도 동행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차남규 한화생명이 올해 4번째 연속으로 참가하고 있는 스위스 다보스포럼에서 글로벌 보험사를 비롯해 자산운용업계·ICT분야 리더들과의 연이은 회동을 가지고 성장 해법을 공동 모색했다.

 

한화생명은 자산 100조 시대 초일류 보험사 도약을 위한 경쟁력 방안 찾기의 일환으로, 차남규 사장이 김동원 전사혁신실 부실장과 함께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다보스포럼에 참석해 세계 각국의 금융리더들과 만났다고 24밝혔다.

 

차남규 사장은 자산운용의 귀재로 불리는 세계적 투자회사인 칼라일 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을 비롯해 독일판 알리바바로 불리우는 유럽 최대 ICT 기업인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CEO,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을 만나 다각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했다.

 

차 사장은 칼라일 그룹의 볼커트 독센 부회장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 금리 인상, 유가 하락, 중국 경기 우려 등이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유했다. , 글로벌 생보사들의 자산군 포트폴리오 현황과 최근 트랜드에 대해서도 벤치마킹 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저금리와 풍부한 시장자금으로 Secondary market(유통시장)에 대한 과대평가가 우려되는 게 현재의 상황이라며 대체투자 전략과 향후 개발 고려 중인 투자 상품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은 올해 저금리 환경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해외투자 비중을 12%에서 15%, 대체투자 비중을 14%에서 16%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그 만큼 글로벌 자산운용사들과의 협력이 중요한 상황.

 

한화생명은 이번 글로벌 리더들과의 연쇄 회동 중에서 로켓 인터넷의 올리버 샘워 회장과의 면담이 가장 뜻 깊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차남규 사장과 김 부실장은 샘워 회장과 아시아 시장 진출 경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고, 핀테크를 포함한 신규 사업 아이템에 대해서 폭넓게 토의했다.

 

한화생명은 국내 보험사 가운데 유일하게 인터넷 전문은행 컨소시엄에 합류, ICT 금융분야에 대한 본격적인 개척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태다. 선진 글로벌 ICT기업의 다양한 노하우를 청취, 신사업에 접목하기 위한 포석으로 읽힌다.

 

다보스포럼에서 김동원 부실장은 한화생명이 기존에 진출해 있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의 신규 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 부동산 개발 및 미디어사인 리포 그룹의 존 리아디 전무를 만나 리포 그룹의 신규 Tech 사업 계획과 Direct Lending 등 핀테크 사업 협력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차남규 사장과 김동원 부실장은 푸르덴셜 폴 만듀카 회장과의 면담에서 최근 금융산업의 화두인 핀테크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아시아 지역내 상품, 채널 전략과 함께 사업 확대 계획과 함께 IFRS4 도입에 따른 준비 상황에 대해서도 공유했다.

 

차남규 한화생명 사장은 한화그룹은 해외시장에서 미래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있는 금융부문도 글로벌 경영의 속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번 다보스포럼에서 해외 추가 진출, 핀테크, 빅데이터 활용 등의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모색했다고 말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배너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한화생명, 미국 증권사 벨로시티 인수 완료…북미 자본시장에 도전장

2025.07.31 17:56:17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한화생명이 미국 증권사 ‘Velocity Clearing(이하 ‘벨로시티’)’ 지분 75% 인수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보험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넘어 북미 자본시장으로 전략적 확장을 본격화합니다. 이번 벨로시티 인수는 국내 보험사가 ‘글로벌 자본시장의 중심부’인 미국 증권시장에 진출한 최초의 사례입니다. 이로써 한화생명은 미국 현지 금융사를 통해 수익성을 높이고 우수한 글로벌 금융 상품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했습니다. 뉴욕을 거점으로 한 벨로시티는 금융거래 체결 이후 자금과 자산이 실제로 오가는 과정을 직접 처리할 수 있는 역량(청산·결제)을 갖춘 전문 증권사입니다. 2024년말 기준 벨로시티는 총자산 약 12억달러(한화 약 1조6700억원)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3년간(2022~2024년) 매출 기준 연평균 성장률(CAGR) 25%를 기록하는 등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당기순이익 또한 안정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인수 이후에도 지속적인 수익성 확대가 예상된다는 설명입니다. 한화생명은 기존 벨로시티 경영진과의 협업을 통해 조기 사업안정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한화자산운용 미주법인, 한화AI센터(HAC) 등과 협력해 금융과 기술이 결합된 시너지를 키워 나갈 방침입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한화생명이 금융의 핵심지인 미국 시장에서 한국 금융사로서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계기를 확보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금융 기술과 글로벌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간 연결을 강화해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벨로시티 마이클 로건(Michael Logan) 대표는 “한화생명의 글로벌 비전과 네트워크가 더해져 벨로시티의 성장속도가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양사 간 시너지를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한화생명은 각 지역의 금융환경에 맞춘 차별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동남아에서는 리테일 금융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주에서는 플랫폼 기반의 투자기능을 고도화하면서 전략적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한화생명은 앞으로는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결합해 글로벌 고객에게 종합금융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