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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cm 이상 눈 내린 날, 차사고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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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26, 2016, 16:01:31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분석 결과..소도시 사고위험 가장 높아

인더뉴스 강민기 기자ㅣ 눈이 그친 다음 날에는 평상시보다 30% 가까이 차량 사고가 많이 발생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5cm 이상 눈이 내릴 경우에는 차고량이 평상시 대비 8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해상(이철영·박찬종) 산하 교통기후환경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눈이 자동차사고에 미치는 영향 분석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011~ 20141231) 현대해상에 접수된 자동차 사고와 유인관측소 69개 지점의 시간대별 기상관측자료를 결합 분석한 결과다. 분석 대상 데이터베이스는 자동차사고 4045917, 기상 관측자료 3023856건이다.

 

분석 결과, 밤사이 블랙아이스 등으로 인해 눈이 그친 다음 날에도 자동차사고가 평상시 맑은 날 보다 27% 많았다. 특히, 대중교통이 잘 발달된 대도시에 비해 소규모 도시 사고증가율이 약 2배 높았다.

 

평균 사고증가율은 농어촌 지역에서 76%로 가장 높았다. 뒤를 이어 중도시 46%, 소도시 56%, 대도시 25% 순을 보였다. 소도시일수록 대중교통 등 대체 교통수단이 적고 제설작업이 늦어지면서 사고가 증가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지역별로는 경북·경남 등 평소 눈이 많이 내리지 않아 눈길 운전경험이 적은 지역이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에 비해 사고 위험 1.9배 높았다. 눈길·빙판길 경험이 적은 운전자의 운전 미숙으로 인한 사고가 많았던 것이란 분석이다.

 


전국적으로, 맑은 날 대비 1cm 미만 눈이 온 날은 자동차사고가 평균 17% 증가했고, 5cm 이상 눈이 온 날은 82%나 늘었다. 눈이 5cm 이상 내리는 경우 자동차 사고비용 약 167억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눈이 오는 날 자동차 운행량이 많아지는 아침 시간, 특히 8~9시에 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했다.

 

서성원 현대해상 교통기후환경연구소 연구원은 눈이 오는 날에 운전할 때에는 평소보다 속도를 50% 이상 감속하고 차간거리를 2배 이상 유지해야 한다눈이 온 다음날에도 그늘진 커브길, 교량 위 도로 등의 블랙 아이스를 조심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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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기 기자 easytirp@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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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KT, 고객 5561명 유심 정보 유출 확인…“100% 보상 강구”

2025.09.11 17:07:55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KT는 최근 발생한 무단 소액결제 사고와 관련해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이용자 5천561명의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을 확인하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김영섭 KT 대표는 이날 서울 광화문 사옥에서 소액결제 피해 사고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액결제 피해 사고로 큰 불안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을 사과 드리고자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과 고객, 유관기관 여러분께 염려를 끼쳐 죄송하고 피해 고객에게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대표는 ”관계 당국과 사고원인을 파악 중으로 모든 역량을 투입해 추가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기술적 조치를 취하고 피해 고객에게 100% 보상책을 강구하겠다“며 ”통신사로서 의무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T는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초소형 기지국을 통해 일부 이용자의 국제이동가입자식별정보(IMSI)가 유출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유심 관련 핵심 정보가 저장되는 홈가입자서버(HSS) 침해나 불법 기기 변경·복제폰 정황은 전혀 없다고 밝혔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의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중 IMSI 유출 가능성이 있는 고객은 5561명으로 확인했습니다. KT는 이날 오후 개인정보 유출이 의심되는 이용자들에게 개인정보보호위 신고한 사실과 피해 사실 여부 조회 방법, 유심 교체 신청 및 보호서비스 가입 링크에 대해 문자 메시지(SMS)로 안내했습니다. KT는 불법 초소형 기지국 신호 수신 이력이 있는 이용자 전원의 유심을 무료 교체하고 유심 보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KT는 또 비정상 소액결제 발생 여부를 전수 조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을 대상으로 개별 안내하며 소액결제 청구를 면제하고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12일부터 소액결제 본인인증에 생체인증이 도입된 패스(PASS) 인증만 적용키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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