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Estate 건설/부동산

올해 아파트 값 상승률, 인천·경기가 주도

URL복사

Monday, December 20, 2021, 10:12:45

인천·경기 매매가 상승률 20% 넘겨..서울은 7.8% 머물러
매매거래량 총 59만 7000건, 지방이 수도권보다 많아
매매거래총액 191조..전년 대비 66% 수준

 

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올해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인천과 경기 등 수도권이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의 경우 지난해 급등으로 인한 가격규모가 크게 상승하며 타 지역에 비해 가격 상승폭이 적었습니다.

 

20일 직방이 발표한 올해 아파트 거래시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021년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지난 11월까지 13.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인천과 경기가 각각 23.9%, 22.1%로 집계되며 1·2위를 차지했습니다. 뒤를 이어 제주(17.9%), 대전(14.4%), 부산(14.0%)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상승률 7.8%로 조사됐습니다.

 

올해 1~10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의 경우 59만 700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만 1000건이 줄었습니다. 아파트 매매거래는 지방(34만 3000건)이 수도권(25만 4000건)보다 많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만 5000건이 줄었습니다.

 

직방은 “거래량이 감소한 수도권의 경우 서울을 중심으로 정부의 강력한 부동산 정책 효과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지난 13일을 기준으로 한 2021년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총액은 191조 3000억원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289조 6000억원)와 비교했을 경우 66% 수준으로 줄었으나 역대 거래총액으로 따질 경우 2위의 기록입니다. 권역별 거래총액은 수도권 118조 6000억원, 지방 72조 7000억원 규모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울러, 내년 도시별 아파트 입주물량은 총 26만 1386가구로 올해보다 22% 늘어난 물량이 공급됩니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8만 4487가구로 가장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며, 이어 인천(4만 116가구), 부산(2만 4119가구), 대구(1만 9338가구), 서울(1만 8148가구) 순으로 공급이 계획돼 있습니다.

 

특히, 1만 8148세대가 예정돼 있는 서울의 경우 총 30개 단지에서 공급이 진행됩니다. 이 가운데 23개 단지는 재개발·재건축 사업 완료 단지로 송파·성북·서대문 등에서 입주가 진행될 예정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올해는 지난해 급등기의 여진이 이어지면서 매매와 전세가격의 동반 상승기조가 유지됐다”며 “가격급등으로 가격규모가 커진 서울은 정부의 정책효과가 서서히 나타나면서 상승폭이 줄어들고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지난해 가격 급등이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내년 부동산 시장은 금융환경이 우호적이지 못한 상황으로 전환되는 분기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러나 잠재적 수요가 이어지고 있어 가격의 급격한 하락이나 시장 침체가 나타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단, 금융규제 강도와 금리인상 속도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홍승표 기자 softman@inthenews.co.kr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인더필드] 더미식 신제품 ‘사천자장면’…하림은 확실한 2위 노린다

2024.04.18 16:56:19

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하림이 더미식 '사천자장면'을 출시했습니다. 2022년 '유니자장면'으로 국내 짜장면 시장에 뛰어든 하림이 2년 만에 꺼내 든 신제품입니다. 짜장(자장의 복수 표준어)라면 시장은 농심 짜파게티가 압도적인 점유율로 1위를 지키고 있는 만큼 하림은 프리미엄 사천 맛 구현을 통해 확실한 시장 2위를 노립니다. 하림은 18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서 더미식 신제품 론칭 시식회를 열고 사천자장면 출시를 알렸습니다. 사천자장면은 중국 4대 요리 중 하나로 손꼽히는 사천요리를 집중 공략했습니다. 사천요리는 화자오나 매운 고추 등 사천식 향신료를 사용해 얼얼하게 매운맛을 내는 게 특징입니다. 박주영 사천자장면 브랜드매니저(BM)는 "사천은 바다가 먼 내륙 지방이라 해산물 대신 돼지고기 같은 육고기를 주로 활용했고 더운 날씨를 향신료를 사용해 극복하려고 했다. 한국에서는 '마라'로 유행하게 된 케이스"라며 "이 두 가지 특징을 잘 살려서 제품 개발부터 제대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더미식 사천자장면은 고추기름에 중국 전통 두반장과 돼지고기를 센 불에서 볶아 진한 중국 사천의 맛을 강조했습니다. 얼얼한 맛을 내는 마조유와 큼지막한 고추를 썰어 넣어 첫 입부터 끝까지 매콤함을 유지하는데 방점을 뒀습니다. 국내산 양파와 마늘, 생강을 볶아 풍미를 더했습니다. 사천자장면 레시피를 제품화하기까지 7개월가량이 소요됐습니다. 하림 내외부 전문가와 중화요리를 즐기는 다수 미식가를 대상으로 다수의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하림에 따르면 김홍국 회장의 "처음 보는 매운맛", "씹을수록 감칠맛이 난다" 등의 최종 평가를 거쳐 제품으로 출시됐습니다. 하림은 중국 쓰부(사부) 레시피를 토대로 사천 전통 식재료를 활용해 사천식 짜장면 맛을 연구했습니다. 전국 유명 사천 중식당 맛집을 직접 방문해 레시피의 장점을 벤치마킹했다는 후문입니다. 유니짜장면과 동일하게 중화풍의 요자이멘 형태이며 닭 뼈 등을 활용한 육수로 반죽했습니다. 매운맛에 초점을 두고 만든 제품이 아니라 맵기는 일반 라면 수준이라는 설명입니다. 실제 맛을 보니 살짝 땀이 나는 정도였습니다. 가격은 2개 기준 8700원으로 유니자장면과 같습니다. 지난 14일 온라인에 선출시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이날부터 구매 가능합니다. 시장 반응에 따라 용기면 개발도 검토합니다. 앞서 하림은 2022년 5월 유니자장면을 출시하며 찐장라면 시장에 진출했습니다. 유니자장면은 김홍국 회장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입니다. 김 회장은 서울 명동 서울중앙우체국 근처에서 전통 화교가 운영하던 중국집 맛에 감탄했고 곧 제품화로 이어졌습니다. 기존 라면 포장재와 다른 지함 포장 방식과 상온 밀키트 짜장면이라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았습니다. 이 제품은 그해 9월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당시 부회장)이 SNS(사회관계망 서비스)에서 언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정 회장은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라며 제품을 홍보한 바 있습니다. 업계에서 하림의 더미식 프리미엄 전략을 회의적으로 평가하는 시선이 적지 않습니다. 현재까지 시장 내 뚜렷한 존재감을 보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소비자 입장에서 가격이 비싸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원재료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가격을 낮추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국내 짜장라면 시장 규모는 약 3000억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이중 농심 짜파게티 점유율이 약 80%로 압도적인 1위를 기록 중입니다. 이어 오뚜기(진짜장·짜슐랭), 풀무원(로스팅 짜장면), 백짜장(더본코리아) 등이 한 자릿수 점유율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전체 짜장면류(봉지/지함면) 시장 내 하림의 점유율은 약 3%입니다. 출시 1년 6개월 만에 매출 순위(23개 품목 중) 5위에 올랐습니다. 매출은 90~100억원 정도로 추정됩니다. 하림은 올해 연매출 120억원, 시장 점유율 10%를 각각 목표로 확실한 2위를 굳힌다는 계획입니다. 하림 마케팅 관계자는 "미식과 관련된 유튜버, 인플루언서들을 섭외해 커뮤니케이션할 예정"이라며 "제품 레시피를 만든 셰프가 출연해 대중과 소통하는 영상 콘텐츠도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브랜드는 미정이지만 하반기에 팝업스토어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