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2차전지株 급락에 1.8%↓…사흘 만에 3000선 내줘

URL복사

Monday, December 20, 2021, 16:12:16

1.81% 내려 2963.00 기록
美 사회지출법안 통과 실패에 투심 위축
외국인+기관 1조 순매도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달 들어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던 코스피가 돌연 2% 가까이 급락했다. 오미크론 공포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데다 미국 사회지출 법안 무산 가능성이 커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탓이다. 특히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 우려로 2차전지 관련주들이 일제히 폭락세를 연출했다.

 

2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1% 하락한 2963.00에 거래를 마쳤다. 오전부터 힘을 쓰지 못한 지수는 장중 내내 낙폭을 키우며 3000선 아래로 내려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오미크론 확산 우려와 아시아 증시 하락 등에 지수가 떨어졌다”며 “미국에서 간밤 사회지출 법안 통과 실패에 따른 전기차 보조금 지원 축소가 반영돼 2차전지 관련주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19일(현지시간) 조 맨친 민주당 상원의원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노력해온 2조 달러 규모의 ‘더 나은 재건(Build Back Better)’ 법안에 반대했다. 그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법안에 투표할 수 없다”고 말했다. 백악관이 속히 반박 성명을 발표했지만 분위기가 얼어붙은 모습이다.

 

개인이 홀로 1조 788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지만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외국인은 5522억 원 가량, 기관은 5688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을 제외하고 모두 하락했다. 화학 업종이 3% 이상 하락했고 철강·금속, 운수창고, 전기가스업 등이 2% 이상 내렸다. 제조업, 종이·목재 등도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특히, LG화학이 5.88%, SK이노베이션이 5.22%, 삼성SDI가 3.82% 내리면서 2차전지 관련주가 동반 급락세를 보였다. 카카오도 3% 이상 하락했고 네이버, 현대차, 기아 등이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도 기관의 매도세 속에 나란히 1%대 약세로 마쳤다.

 

이날 거래량은 3억 7142만 주, 거래대금은 8조 5162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16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85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31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1.07% 내린 990.51을 기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