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문정태 기자ㅣ하림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를 찾아 현장을 점검하고 복구 지원에 나섰습니다.
종합식품기업 하림(대표 정호석)은 최근 집중호우로 계사 침수 및 시설물 파손 피해를 입은 계약 사육 농가를 방문해 피해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농가협의회와 함께 수해 복구 격려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피해를 입은 하림 계약 농가는 육계 2곳, 삼계 5곳, 토종닭 1곳 등 총 8농가로, 계사 침수와 전수 폐사 등으로 22만 9900수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호석 하림 대표는 지난 24일 전남 담양 정모 농가를 비롯해 영광, 나주, 순창 등 5개 농가를 방문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농가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습니다. 이어 농가협의회와 함께 마련한 수해 복구 격려금을 전달하며 빠른 회복을 응원했습니다.
특히, 지난 17일, 담양 봉남면 일대에는 일일 강수량 426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정모 농가의 부지가 40cm 이상 침수되고, 사육 중이던 삼계 11만 3000수가 전량 폐사하는 피해를 입은 바 있습니다.
정호석 대표는 “예기치 못한 자연재해 앞에서 농가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함께 극복해나가는 것이 하림의 책임”이라며 “농가와의 상생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지속 가능한 동반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하림 사육부 임직원들이 전남 함평군 소재 피해 농가를 찾아 계군 상태를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 및 회복 방안을 논의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하림은 앞으로도 농가와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재해 발생 시 신속하고 실질적인 지원 체계가 작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