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철 기자ㅣ 27일 한국화재보험협회(이사장 지대섭)는 화재경보설비에 대한 엔지니어의 필수 참고서로 꼽히는 ‘미국 화재경보 및 신호처리코드 핸드북(이하 미국 화재경보설비 핸드북)’ 제7판을 완역·발간했다.
이 책은 미국의 모든 지역에서 화재경보설비 설치 때 준수하는 ‘NFPA 72, National Fire Alarm and signaling Code’의 원리에 실무지침서다. 보다 쉽게 이해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각종 해설과 일러스트레이션·사진 등을 첨부했다.
특히 화재감지·경보설비의 설치 기준을 중심으로, 비상방송·무선통신보조설비·타건축설비·연동기준 등 화재나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 건물 내의 통합신호처리를 위한 상세한 기준이 제시돼 있다.
화재보험협회 관계자는 “이 책의 발간으로 산업계의 대형사고 예방과 위험관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소방업계와 학계뿐만 아니라 건물이나 플랜트 등을 설계하는 엔지니어링회사에 도움도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