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창 열기 인더뉴스 부·울·경

Stock 증권

[코스피 마감] 양도세 회피 물량에 닷새만에 하락…3000선 내줘

URL복사

Monday, December 27, 2021, 16:12:19

0.43% 내린 2999.55 기록
양도세 확정 시한(28일) 앞두고 개인 매도 확대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코스피가 닷새 만에 하락 마감했다. 개인들의 양도소득세 회피성 매물이 출회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관망세도 짙었다.

 

27일 코스피 지수 전 거래일 대비 0.43% 내린 2999.55에 거래를 마쳤다. 오는 28일 배당락을 앞두고 금융투자 중심의 프로그램 매수세와 개인의 매도세가 겹치며 장중 내내 보합권 등락을 거듭하다 결국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양도세 대주주 확정 시한을 앞두고 개인 매도세가 확대됐다”며 “연말을 맞아 증시가 한산한 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내년 주식 양도세 대상이 되는 대주주 확정 시점은 오는 28일이다. 한 종목을 10억 원 이상 보유할 경우 대주주로 분류돼 주식 양도차익의 20~25%의 세금을 부과하게 된다.

 

개인이 홀로 5224억 원 가량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기관은 4203억 원 가량, 외국인은 435억 원 가량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하락 우위의 흐름을 보였다. 의료정밀이 1% 이상 올랐고 섬유·의복, 보험 등이 상승 마감했다. 운수창고, 은행이 1% 대 하락했고 서비스업, 철강·금속, 운수장비 등이 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을 제외하고 대부분 파란불을 켰다. SK하이닉스, 삼성SDI, 카카오가 1% 이상 내렸고 현대차, 삼성전자, NAVER 등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 6289만 주, 거래대금은 8조 1340억 원 가량을 기록했다. 상한가 2 개를 포함해 446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405 종목이 하락했다. 보합에 머무른 종목은 80 개였다.

 

한편, 코스닥은 0.39% 올라 1011.36을 기록했다.

English(中文·日本語) news is the result of applying Google Translate. <iN THE NEWS> is not responsible for the content of English(中文·日本語) news.

배너

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배너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삼성전자, 엔비디아 납품 9부 능선 넘었다…젠슨 황 “승인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 중”

2024.11.25 09:37:53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삼성전자[005930]의 고대역폭메모리(HBM)에 대해 "납품 승인을 위해 최대한 빨리 작업하고 있다"고 말하며 납품 시기가 임박했음을 시사했습니다. 지난 24일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 CEO는 23일(현지시간) 홍콩 과학기술대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에서 삼성전자로부터 5세대 HBM인 HBM3E 8단과 12단 모두 납품받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가 앞서 지난달 31일 3분기 실적 콘퍼런스콜에서 "현재 HBM3E 8단·12단 모두 양산 판매 중"이라며 "주요 고객사 품질 테스트 과정상 중요한 단계를 완료하는 유의미한 진전을 확보했고 4분기 중 판매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라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젠슨 황 CEO가 직접 납품 작업 속도에 대해 언급하며 삼성전자의 HBM이 본격적으로 납품이 시작될 것이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한다면 삼성전자 역시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하며 실적 반등을 노릴 가능성이 커집니다. 엔비디아 역시 SK하이닉스[000660]에 집중되어 있는 수급 상황에 선택권을 넓힐 필요가 있습니다. 다만, 블룸버그는 젠슨 황 CEO가 최근 3분기 실적 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메모리 공급업체로 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은 언급했지만 삼성전자는 거론하지 않았다고도 덧붙였습니다. 또한, 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HBM 납품을 시작해도 기존 경쟁사(SK하이닉스, 마이크론) 대비 납품량이 많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쟁사가 이미 물량 공급을 선점했기에 삼성전자의 납품 몫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SK하이닉스의 엔비디아 납품 관계는 향후에도 흔들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지난 4일 열린 'SK AI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엔비디아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나올 때마다 SK하이닉스에 더 많은 HBM을 요구하고 합의된 일정도 항상 앞당겨 달라고 요청한다"며 "지난번 젠슨 황과 만났을 때 HBM4 공급을 6개월 당겨달라고 했다"고 젠슨 황 CEO와 만난 일화를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올해 초부터 엔비디아에 HBM을 납품하기 위해 품질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노력했지만 테스트 통과가 지연되며 납품 시기가 늦춰졌습니다. 이에 삼성전자는 차세대 HBM 기술 개발을 위해 HBM 개발팀을 신설하는 등 HBM 주도권 확보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또한, 3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기존 HBM3E 제품은 이미 진입한 과제용으로 공급을 확대하고, 개선 제품은 신규 과제용으로 추가 판매해 수요 대응 범위를 늘려갈 것"이라며 "내년 상반기 내 해당 제품의 양산화를 위해 고객사와 일정을 협의 중"이라 밝히며 HBM3E의 개선 제품 준비도 진행 중입니다. 6세대 HBM인 HBM4에 대해서는 내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개발 중이며 맞춤형 HBM 사업을 위해 대만 파운드리 업체인 TSMC와의 협업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습니다.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