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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S 2022’ 중심에 선다…최대 전시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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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04, 2022, 14:01:37

3596㎡ (약 1088평) 규모의 전시관 마련
참가사 중 최대 규모, 고객 경험·연결 강조
AI·IoT에 가상현실·NFT 새 트렌드도 선봬

 

인더뉴스 이수민 기자ㅣ삼성전자[005930]가 5일 미국 라스베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2에서 각종 혁신 기술로 고객 경험을 연결하는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합니다.

 

삼성전자는 라스베거스 컨벤션 센터 참가업체들 가운데 가장 넓은 3596㎡ (약 1088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습니다. 전시관에는16m와 8m에 달하는 2개의 ‘LED 사이니지월’을 설치, 쇼윈도 콘셉트의 미디어 월을 선보입니다.

 

삼성전자는 최신 촬영 기술과 디스플레이를 이용해 여러 개의 쇼윈도우가 눈앞에 펼쳐진 듯한 효과를 주는 미디어 월을 구성합니다. 이를 통해 주요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하고 기조연설 주제 ‘미래를 위한 동행’을 표현하는 다채로운 영상을 보여줍니다.

 

삼성전자는 차별화된 다양한 기기를 스마트싱크로 연결해 유기적 경험을 제공하는 ‘팀 삼성’ 개념을 제시합니다.

 

▲ IoT 허브 기능으로 집안 내 여러 기기를 간편하게 제어하는 스마트 TV ▲ 사용자 선호도와 냉장고 속 식자재를 분석해 조리법을 추천하고 조리 기기와 연결하는 ‘스마트싱스 쿠킹’ ▲ 전력 사용량을 분석해 에너지 절약 계획을 제안하는 ‘스마트 싱스 에너지’ 등이 대표적입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로 LED’, ‘Neo QLED’, ‘라이프스타일 TV’를 중심으로 성능과 편의성을 강화한 신제품들을 선보이며 ‘맞춤형 스크린’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겠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존 최고 디스플레이 기술을 집약해 출시한 ‘마이크로 LED’ 110형에 이어 101형과 89형 2개 모델도 이번 CES에서 최초로 공개합니다.

 

새로운 폼팩터 스크린은 행사 시작 하루 전인 4일(현지시간) 오후 기조연설에서 공개할 예정입니다. 폼팩터 스크린은 TV를 설치하기 어려운 공간에 ‘나만의 스크린’을 만들어주는 콘셉트로, 삼성전자는 이를 통해 게이밍 시장을 공략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또한 NFT 콘텐츠를 구매하고 감상할 수 있는 세계 최초 ‘NFT 플랫폼’도 선보입니다. NFT 플랫폼은 혁신성을 인정받아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독자 AI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AI 아바타'와 새로운 '삼성봇'도 선보입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 맞춤형 미래 홈’을 제안합니다.

 

AI 아바타는 언제 어디서나 사용자가 필요한 일을 대신해 주는 라이프 어시스턴트로서 대화 및 위치 인식과 더불어 IoT 가전 제어 등의 역할을 해줍니다.

 

삼성전자가 CES 2022에서 처음 공개하는 '삼성 봇 아이'(Samsung Bot i)는 사용자 곁에서 함께 대화하며 이동하는 상호작용(인터랙션) 로봇으로, 사용자를 보조하는 기능과 원격지에서 사용자가 로봇을 제어하는 기능을 탑재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가정에서 각종 가사 일을 돕는 가사 보조 로봇 '삼성 봇 핸디'(Samsung Bot Handy)도 시연합니다.

 

삼성전자는 모빌리티에 IT·가전 기술을 접목한 미래 운전상도 제시합니다.

 

미래 차량에서는 AR(증강현실)를 기반으로 사용자에게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하며, 내부 카메라가 삼성 갤럭시 휴대폰과 스마트 워치와 연동돼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차량 환경이 최적화합니다.

 

삼성전자는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파크'에 사내외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 'C랩'의 우수 과제를 소개하는 C랩 전시장도 마련했습니다. 삼성이 지원한 스타트업 13곳은 AI, 헬스케어, 메타버스 등 최신 산업 트렌드를 반영한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2를 기점으로 맞춤형 가전 ‘비스포크 홈’을 해외 시장에서 본격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번 행사에서 냉장고와 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을 포함한 ‘비스포크 패키지’를 전시합니다.

 

삼성전자는 AI 기반 편의 기능을 대폭 강화한 비스포크 세탁기·건조기, 냉장고, 무선청소기 등을 선보여 집안 전체로 비스포크 라인업을 확대합니다.

 

CES 혁신상을 받은 홈 컨트롤러 '홈 허브'도 새롭게 선보입니다. 이 제품은 삼성 스마트싱스를 기반으로 연결된 기기들을 모니터하고 제어함으로써 진화한 '스마트 홈' 경험을 구현한다고 삼성전자는 소개했습니다.

 

스마트 부문에서는 ‘갤럭시 S21 FE 5G’가 최초로 공개됩니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CES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갤럭시 Z플립 3 비스포크 에디션'을 비롯한 다양한 갤럭시 제품들을 전시해 '갤럭시 에코시스템'을 통한 연결성과 편의성도 강조할 예정입니다.

 

▶Samsung Electronics to stand at the center of 'CES 2022'... Largest exhibition hall oper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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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민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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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인더필드] “360도 회전에 어른도 비명”…‘유아용’ 레고랜드의 반전

2025.04.13 07:01:00

춘천=인더뉴스 장승윤 기자ㅣ레고랜드 코리아의 올해 첫 신규 롤러코스터 '스핀짓수 마스터'가 베일을 벗었습니다. 360도 회전, 시속 57km로 쉼 없이 몰아치는 질주에 어른들의 입에서도 비명이 터져나왔습니다. '유아용 놀이동산'으로 불리는 레고랜드가 200억원을 투입한 스릴형 어트렉션으로 관광객 확대과 실적 개선 모두에서 반전을 꾀합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지난 10일 레고랜드 닌자고 구역에서 신규 어트랙션 스핀짓주 마스터를 소개하는 오프닝 세리머니를 개최했습니다. 스핀짓주 마스터는 레고의 인기 IP(지식재산권)인 '닌자고'를 메인 테마로 내세웠습니다. 전 세계 10개 레고랜드 가운데 스핀짓주 마스터 도입은 한국이 최초입니다. 스핀짓주 마스터 공식 오픈 행사에서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피오나 이스트우드 멀린 엔터테인먼트 CEO, 론 벤시온 레고랜드 코리아 이사, 토니 클렘슨 주한영국대사관 무역투자 상무참사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테이프 커팅식, 미디어 간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습니다. 신규 라이드는 총 346m 길이 트랙과 최대 360도 회전하는 좌석이 특징입니다. 좌석을 정면으로 고정하지 않아 곡선 구간에서 느낄 수 있는 스릴감을 배가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57km로 전 세계 레고랜드 어트랙션 중 가장 빠른 속도입니다. 약 200억원을 투입해 기존 닌자고 클러스터 구역을 약 800평(2640㎡) 확장한 부지에 조성됐습니다. 이 대표는 "레고랜드는 '우리 아이 첫 롤러코스터'라는 콘셉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어트랙션은 레고랜드가 운영하는 철학과 맞지 않다"면서도 "그런 면에서 스핀짓주 마스터는 G-포스(중력가속도)나 속도 등 우리가 할 수 있는 수준에서 가장 스릴이 높은 어트랙션"이라고 말했습니다. 닌자고의 풍부한 스토리텔링과 불을 뿜는 용의 비주얼, 연이어 들리는 짧고 굵은 비명은 오픈 첫날부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부모의 손을 잡고 탑승을 기다리는 아이들의 인파가 몰리며 긴 대기 줄이 만들어졌습니다. 탑승을 마친 성인들 사이에서는 "운영 시간은 짧지만 생각보다 빠르고 어지러워 놀랐다"는 평가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레고랜드는 이날 '브릭(BRICKS)' 키워드를 활용해 레고랜드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했습니다. ▲Build(창의의 시작) ▲Realize(잠재력 실현) ▲lmagination(무한한 상상력) ▲Connection(가족 친화형 테마파크) ▲Kindness(배려와 공존) ▲Story(독보적인 LEGO IP)로 레고랜드의 특징을 소개했습니다. 이 대표는 "놀이는 아이의 행복과 연결 된다고 생각하지만, OECD에서 발표한 어린이 행복지수를 보면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 지수가 가장 낮다"며 "적어도 이곳에 와서는 아이들이 즐겁게 잘 놀 수 있는 공간과 플랫폼을 마련하고 그런 기회를 제공하는 게 레고랜드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레고랜드는 이번 스핏짓수 마스터 오픈을 통해 2025시즌에 본격 돌입합니다. 오는 5월 3일부터 6월 14일까지 세계 놀이의 날을 기념해 개최되는 '레고 페스티벌'이 출발점입니다. 레고 페스티벌은 전 세계 7개 레고랜드에서 동시 진행되는 글로벌 행사로 아시에서는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열립니다. 창의적 놀이 경험을 확장하기 위한 시도도 이어집니다. 25만개 이상의 브릭이 사용된 '브릭토피아 라운지'는 가족이 함께 체험과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리뉴얼됐습니다 전문 마스터 빌더가 직접 참여하는 '크리에이티브 워크숍', 강원도 지역 초등학생 대상 창의력 경진대회 '강원 스쿨 챌린지' 등 교육형 콘텐츠도 강화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는 2022년 어린이날(5월 5일)을 맞아 세계 10번째로 강원도 춘천에 문을 열었습니다. 40여개의 놀이기구와 7개의 레고 테마 구역으로 나뉘며 레고랜드 호텔은 154개의 객실을 보유했습니다. 만 2~12세 사이 어린이를 주 타깃으로 한 국내 첫 글로벌 테마파크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았습니다. 하지만 수도권과의 접근성, 스릴 있는 놀이기구의 부재, 미흡한 시설 등이 단점으로 거론되며 운영에 난항을 겪었습니다. 연간 200만명이 찾을 거란 포부와 달리 실제 방문객은 연간 50~60만명대에 머물러있습니다. 레고랜드의 2023년 매출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494억원 기록했고 영업손실은 200억원으로 전년보다 3배 이상 늘었습니다. 흑자 예상 시점에 대한 질문에 대표는 "테마파크는 장치 산업이자 노동 집약적인 산업"이라며 산업의 특수성을 배경으로 들었습니다. 그는 "초기 투자 비용이 많아 그 비용을 감가하면서 장부에는 적자로 보이는 숫자들이 있다"며 "확실히 말할 수 있는 건 지난해 실적이 전년보다 개선됐다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더운 날씨로 인한 사업 상 어려움도 토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한국 특히 강원도 춘천에서 운영하는 데 있어서 날씨에 영향을 많이 받는 건 전 세계 다른 레고랜드보다 조금 더 어려운 부분이 아닌가 싶다"며 "덥고 추운 날씨로 운영하려던 스케줄과 달라지는 부분이 있지만 기존 사업의 방향성이나 경영 목표는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세간의 우려를 불식했습니다. 레고랜드 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오픈 이후 현재까지 운영에 700~800억원을 투자했습니다. 향후 레고랜드는 춘천의 더운 여름을 고려해 물놀이 콘텐츠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꾸준히 지적받아온 식음료(F&B) 부문도 개선합니다. 레고사와 협업을 통해 레고브릭버거 같은 차별화 메뉴를 선보이는 한편 한국적인 메뉴 출시도 구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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