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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IPO 통해 글로벌 생산 능력 확대…CATL과 경쟁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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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January 10, 2022, 15:01:49

8조 8000억원 이상 국내외 투자 계획
최대 12.7조 공모해 이달 말 신규 상장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이달 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목표로 공모 절차를 진행중인 LG에너지솔루션이 중장기 사업 비전과 전략을 공개했다. 8조 8000억 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글로벌 생산 능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10일 여의도 파크원 본사에서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초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 절차를 시작했다. 총 공모 주식수는 4250만 주, 주당 희망공모가액은 25만 700원 ~ 30만 원이다. 공모가 최상단 기준으로 최대 12조 7500억 원의 투자 재원을 마련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IPO를 통해 마련한 자금을 ▲한국·북미·유럽·중국 등 국내외 생산기지 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 ▲차세대 전지 연구개발(R&D) 및 신규사업으로 미래선도 ▲품질, 안전성 강화 및 차별화된 수익성 확보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북미 홀랜드 공장, 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 등의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오는 24년까지 5조 60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한국 오창 공장, 유럽 및 중국 생산 공장에도 총 3조 2000억 원 가량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차세대 전지로 전고체 전지와 리튬황 전지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신규사업에서는 ▲배터리 리사이클 등 자원선순환 시스템 구축 ▲배터리 데이터를 활용한 진단 및 수명 예측 등 BaaS(Battery as a Service) 플랫폼 사업 ▲에너지저장장치(ESS) 통합 솔루션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품질과 안전성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수익성을 확보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권 부회장은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생산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변수를 사전에 감지하는 역량을 확보할 것”이라며 “기존 품질 센터를 최고품질책임자 조직으로 승격시키는 등 인력과 권한을 대폭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CATL과의 경쟁에서도 자신감을 보였다. 권 부회장은 “CATL은 주로 중국 내 자동차 업체들이 자국 배터리를 사용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매출을 늘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글로벌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유럽과 미국의 점유율을 늘려야 하는데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권 부회장은 “LG에너지솔루션은 양극재 등 소재부분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상장 후에는 CATL과의 시가총액 격차가 좁혀질 것”이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달 14일 수요예측 결과에 따른 최종 공모가액을 확정한다. 이달 18~19일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뒤 이달 말 중 최종 신규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증권이며 공동 주관사는 대신증권, 신한금융투자, 골드만삭스증권, 메릴린치인터내셔날LLC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이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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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귀남 기자 Earma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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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현대건설, 호주 국가 전력망 재구축에 힘 보탠다

2025.09.12 13:00:27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현대건설이 호주 전력시장 진출을 본격화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2일 서울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과 조나단 디실바 오스넷 인프라개발책임자를 비롯한 양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과 오스넷은 빅토리아주 전력망의 안정성과 신재생 확대에 필요한 송변전 인프라, 설계·조달·시공(EPC) 역량을 공유하고 향후 호주 및 오세아니아 신시장으로의 공동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하기로 했습니다. 오스넷은 빅토리아주에서 전기·가스·송전 네트워크를 운영하며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책임지는 대표적 기업입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시드니 지사를 설립한 데 이어 남호주 주정부와 신재생에너지 및 인프라 분야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해 왔습니다. 특히 호주 정부는 ‘Rewiring the Nation’ 정책 아래 국가 전력망 재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정책은 넷제로 2050 목표 달성을 위해 대규모 송변전 설비 투자와 신재생 인프라 확대를 병행하는 것이 핵심이며, 현대건설은 초격차 시공 역량과 재무 경쟁력을 기반으로 태양광, 해상풍력, 수소 등 미래 에너지 분야까지 협력을 넓혀갈 계획입니다. 김경수 현대건설 글로벌사업부장은 “호주의 대형 송변전 인프라 운영을 주도해온 오스넷의 노하우와 현대건설의 글로벌 경험·기술력이 결합한다면 조만간 가시적인 사업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중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강력한 시너지를 창출하고 동반 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습니다. 현대건설은 1976년 사우디아라비아 송전선로 공사를 시작으로 전 세계에서 180건이 넘는 송변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경험과 기술을 축적했습니다. 또한 최근 미국 ENR 2025 순위에서 송변전 분야 10위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호주와 같은 신규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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