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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아이오닉 5·EV6 등 '굿디자인 어워드' 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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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uesday, January 11, 2022, 10:01:55

현대차 2종, 기아 2종, 제네시스 2종 등 총 6개 차종 운송 디자인 부문 수상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현대차·기아[000270]는 아이오닉 5와 스타리아, EV6, 카니발, 제네시스 GV70 및 X콘셉트 등 6개 차종이 미국의 디자인 상인 '2021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운송 디자인(Transportation Design) 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현대차[005380]의 첫 전용 전기차인 아이오닉 5는 지난해 9월 '2021 IDEA 디자인상' 최고상에 이어 두 번째 국제 디자인상을 탔습니다. 고유의 '파라메트릭 픽셀'(Parametric Pixel) 디자인 아이덴티티가 완벽히 적용된 전기차라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스타리아는 실내 디자인의 공간성과 개방감을 외장까지 확장한 개념인 '인사이드 아웃'이 최초로 적용된 모델로 사용자 중심의 감성적 공간을 구현했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습니다.

 

EV6는 기아의 새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 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가 반영된 첫 전용 전기차입니다. 서로 대조되는 조형, 구성, 색상 등을 조합함으로써 이전에 존재하지 않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을 창조한다는 ‘오퍼진 유나이티드’ 철학을 구현했습니다.

 

 

카니발은 전형적인 미니밴에서 벗어나 ‘웅장한 볼륨감(Grand Volume)’을 외장 디자인 콘셉트를 반영해 이전의 모델과는 차별화 된 디자인을 완성했습니다.

 

현대차의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는 2015년 EQ900을 시작으로 7년 연속으로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해 굿디자인 어워드의 단골 수상차가 되었습니다.

 

GV70의 경우 윙 엠블럼을 쿼드램프와 크레스트 그릴로 형상화한 전면부와 '지-매트릭스'(G-Matrix) 패턴을 라디에이터 그릴과 인테이크 그릴(앞 범퍼 흡기구)에 적용하면서 제네시스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스포티한 감성을 반영한 것 등이 특징입니다.

 

 

 

콘셉트카인 X콘셉트는 지난해 10월 '2021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에 이어 이번 수상까지 성공하며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경쟁력을 공인받았습니다. 

 

이 밖에도 현대차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소 'E-pit',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아쿠아 디자인, 전기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종이'(Jong-e), HTWO 수소연료전지 발전시스템, N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브랜드 컬렉션, 커넥티드 카 서비스 블루링크 등과 제네시스의 EV 홈 차저, 무선 충전 시스템 등도 이번 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습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브랜드별 디자인 정체성 아래 감각적이고 철학적 디자인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전달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혁신적 모빌리티 디자인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71회를 맞은 '굿디자인 어워드'는 미국 시카고 아테네움 건축 디자인 박물관과 유럽 건축·예술·디자인·도시 연구센터가 협력해 선정하는 상입니다. 매해 전자, 운송, 가구, 컴퓨터 등 포천 500대 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대상으로 부문별 수상작을 발표합니다. '2021 굿디자인 어워드'는 전세계 50개국에서 출품된 1100여 점이 분야별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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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운 기자 lucky@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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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1500만 반려인’ 시대…반려동물 위한 ‘펫가전’ 시장 잡아라

2025.10.24 06:00:00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국내 반려동물 양육 인구가 1500만명에 이르며 반려동물을 위한 가전에 대한 수요와 관심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반려동물이 가족이라는 인식이 널리 퍼지며 사치품으로 여겨졌던 '펫가전'이 이제는 필수품으로 자리잡기 시작한 것입니다. KB경영연구소 '2025 한국 반려동물 리포트'에 따르면 2024년 말 기준 국내 반려견·반려묘는 합쳐서 8만마리가 늘었습니다(반려묘 +18만마리, 반려견 –10만마리). 지난해 하반기 반려동물 양육 가구도 591만 가구로 전년 대비 6만 가구가 늘었습니다. 특히, 경제력에 여유가 있는 중장년층이 반려동물 시장에서 소비를 주도하면서 펫 관련 제품 중 고가에 속하던 펫가전에 대한 수요도 덩달아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에 더해 최근 출시되는 펫가전들이 반려동물만을 위한 가전이 아닌 반려동물을 포함한 집 안 환경 자체를 아우르는 성능과 기능들을 탑재하면서 생활가전과 구분되는 것이 아닌, 생활가전의 '진화' 형태가 되면서 범용성이 넓어진 것이 주효합니다. 실제로 최신 펫가전들은 털·냄새·알레르기와 같은 위생 관리 영역과 외출 시에도 반려동물을 돌볼 수 있는 원격 제어의 영역을 개척하면서 쾌적한 집 안 환경 조성에 일조하는 데에 기능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 가전이 대중화되면서 펫가전도 빠르게 진화하고 있습니다. 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의 '펫 케어'는 원격으로 펫가전을 원격 제어할 수 있는 AI 기반 생활 밀착형 기능을 담으면서 지난 6월 기준 사용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약 50% 급증하기도 했습니다. 주인이 외출 등으로 자리를 비워도 AI 가전이 반려동물의 짖는 소리를 감지해 적절히 온도와 습도를 조절해 주거나 안정을 주는 음악을 틀어주기도 합니다. 삼성전자는 기존 가전에 펫 케어 기능을 탑재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기도 합니다. 비스포크 세탁기에 반려동물 의류 등의 얼룩, 털 제거 및 탈취 기능을 넣기도 하며 로봇청소기의 카메라를 통해 반려동물의 현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반려인 고객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해당 고객들을 위한 '펫 케어 스토어'를 따로 운영하기도 합니다. 스토어에서는 반려동물 털 날림 방지를 위한 '펫케어 집진·탈취 필터', 목줄이 달리고 반려동물의 위치 추적이 가능한 펫 전용 '갤럭시 스마트태그2 펫 스트랩' 등 반려동물을 위한 다양한 가전·용품들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LG전자[066570] 역시 펫 전용 기능을 업(UP)가전 콘텐츠로 제공합니다. 업가전은 가전제품 구매 후 LG 씽큐 앱을 통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펫 관련 업가전 콘텐츠의 누적 다운로드 수는 약 60만건을 넘어섰으며 다운로드받은 고객 중 30% 이상이 기능을 꾸준히 사용하면서 반려동물 시장의 견고함을 보여줍니다. 세탁기, 건조기에서는 '펫 케어 세탁·건조 코스'를 제공해 일반 세탁·건조 코스보다 반려동물에 의한 오염, 냄새 등을 제거합니다. 공기청정기용 '펫 모드'는 초기 30분간 터보 모드로 세게 돌아 반려동물의 털과 냄새를 제거하는 데에 특화돼 있습니다. 전자레인지는 '펫 안전 모드'를 통해 반려동물이 제품의 전원을 켜는 것을 방지합니다. LG전자는 공기청정기와 캣타워를 결합한 '퓨리케어 에어로캣타워'와 같은 특정 반려인 고객층을 겨냥한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해당 제품은 반려묘 전용 청정 모드를 지원하며 주변의 반려묘를 감지해 소음을 최소화해 운전하고 반려묘가 멀어지면 빠르게 주변 공기를 정화시켜 줍니다. 공기청정기 상단에는 반려묘용 온열 좌석을 돔 형태로 부착해 반려묘가 쉴 공간도 마련했습니다. 반려묘가 이곳에 올라가면 씽큐 앱을 통해 반려묘의 체중을 확인하고 체중 변화, 착석 시간 등을 정리한 리포트도 제공합니다. 이처럼 펫가전 시장이 커지면서 향후 사업 규모는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AI와 결합되면서 펫가전을 통한 체중·활동·공기질 등 반려동물에 대한 데이터가 축적되면 펫 보험·헬스케어 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업이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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