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삼성전자[005930]는 그래픽 성능을 대폭 향상시킨 프리미엄 모바일AP ‘엑시노스 2200’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습니다.
모바일AP는는 CPU와 GPU, 메모리 등을 하나의 칩으로 만든 시스템 반도체로 스마트폰의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꼽힙니다.
'엑시노스 2200'에는 AMD와 공동 개발한 GPU(Graphics Processing Unit) 엑스클립스(Xclipse)가 탑재됐습니다. 엑스클립스는 AMD의 최신 그래픽 아키텍처인 ‘RDNA 2’ 기반으로 모바일 기기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게임 그래픽 성능을 지원합니다.
엑스클립스를 탑재한 ‘엑시노스 2200’에 삼성전자는 모바일AP로는 최초로 하드웨어 기반의 ‘광선 추적(Ray Tracing)’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광선 추적’ 기능은 물체에 투과, 굴절, 반사되는 빛을 추적해 사물을 실감나게 표현하는 기술로 게임의 현실감을 더욱 높여줍니다.
이외에도 '엑시노스 2200'은 최대 2억 화소까지 처리할 수 있는 고성능 ISP(Image Signal Processor)를 탑재했습니다. '엑시노스 2200'은 최대 7개의 이미지센서를 지원하고, 4개의 이미지센서에서 입력되는 영상과 이미지를 동시에 처리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장 박용인 사장은 "'엑시노스 2200'은 최첨단 4나노 EUV 공정, 최신 모바일 기술, 차세대 GPU, NPU(Neural Processing Unit)가 적용된 제품으로 게임, 영상처리, AI 등 다양한 영역에서 새로운 차원의 성능을 보여줄 것이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