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LG전자[066570]는 가정에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만성 통증 완화 의료기기 LG 메디페인(모델명: MSP1)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습니다.
메디페인은 집에서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통증 완화 의료기기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경피성통증완화전기자극장치 2등급에 해당하는 의료기기 인증을 받았습니다. 출하가는 199만 원입니다.
기존 저주파 방식의 통증 완화기는 강한 강도로 근육을 자극해 통증 완화효과를 주는 방식이었습니다. 반면 메디페인은 통증이 없는 생체 신호와 유사한 전기 신호를 뇌에 전달해 뇌에서 통증 정보 대신 무통증 정보를 받아들이게 하는 ‘무통증 신호요법’을 적용했습니다. 이 기술은 2013년 보건복지부로부터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있는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
제품 구성은 각티슈만한 크기의 본체와 전극패드 4개로 이뤄졌습니다. 사용자는 본체 중앙에 있는 7형 LCD 화면에 출력되는 이미지와 음성 안내에 따라 목, 어깨, 무릎 등 통증 완화를 원하는 부위의 주변부에 패드를 붙이고 하루 30분씩 10일간 원하는 강도에 맞춰 사용하면 됩니다.
사용자는 통증을 느끼는 부위별로 메디페인 사용 전과 후의 통증 변화를 수치로 비교해볼 수 있어 집에서도 손쉽게 만성 통증을 완화하는데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용 케이스는 본체와 액세서리를 한 번에 수납할 수 있어 보관도 간편합니다.
LG전자 관계자는 “지난 2020년 탈모 치료용 의료기기를 선보인 데 이어 메디페인을 앞세워 전문 의료기기 시장에서 사업 확대에 나선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용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 역량을 고도화하며 고객이 안심하고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