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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보험민원 발생비율 ‘0.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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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day, February 22, 2016, 14:02:00

금소연 발표..라이나생명 13건·농협손보 14건 최소
DGB생명 136건·흥국화재 90건으로 가장 많이 발생

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지난해 보험사의 보유계약 10만건당 54건(0.054%)의 민원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명보험사의 민원발생건수(보유계약 10만건당, 이하 민원건수)는 평균 55.5건이 발생했다. 손해보험사는 평균 52.1건을 기록해 생보사 보다는 조금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소비자연맹(상임대표 조연행, 이하 금소연)은 22일 작년 전체 보험사 보험민원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생보사 중에선 라이나생명이 보유계약 10만건 당 민원 발생건수가 13.8건으로 가장 적었고, 손보사는 농협손보가 13.4건으로 가장 낮게 기록했다.



특히 라이나생명은 민원발생비율이 높은 TM(전체 매출액의 92%)이 주된 영업 채널이기 때문에 민원을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써왔다. 소비자중심경영과 불완전판매를 없애기 위해 무관용(Zero Tolerance)제도 등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NH농협생명과 신한생명도 지난해 민원발생건수가 적은 편으로 나타났다. 보유계약 10만건 당 농협생명은 15건, 신한생명은 18.4건을 기록했다. 그러나 KB생명을 비롯해 메트라이프, DGB생명은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많은 생보사로 꼽혔다.


분기별로 보면 생보사의 전체 민원발생건수는 1분기 평균 16.5건을 기록했고, 2분기 14.5건으로 줄어 3분기와 4분기 각각 12.5건과 12건을 기록해 점차 감소 추세다.


손보사 중에서는 농협손보의 민원발생건수가 가장 적은데 이어 동부화재, KB손보가 낮은 편에 속했다. 반면 데케이손보를 포함해 롯데손보, 흥국화재는 민원이 가장 많은 보험사로 꼽혔다. 특히 흥국화재의 경우 보유계약 10만건 당 89.7건으로 보험사 중 가장 많았다.



손보사 전체 민원발생건수는 분기별로 차츰 줄어들었다. 1분기 평균 민원건수가 14.3건에서 2분기 13.6건을 기록했고, 3분기 12.6건, 4분기 11.6건으로 감소했다.


이기욱 금융소비자연맹 사무처장은 “보험민원 현황은 보험사가 고객을 어떻게 대하는지, 보험사의 수준이 어떤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지표다”면서 “보험사를 선택할 때 민원현황을 반드시 확인하고 신중히 고려애 선택해야 하며, 회사별 민원 공시를 금융감독원과 보험협회에 비교공시되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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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영 기자 eileenkwon@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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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신한금융 ESG 가치 5.5조 창출…진옥동 회장 “지속가능 사회 만들기 진력”

2025.07.01 16:30:26

인더뉴스 문승현 기자ㅣ신한금융그룹(회장 진옥동)이 2024년 한해 창출한 ESG 가치(ESG Value Created)가 5조4545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일 신한금융이 발간한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436개 ESG 프로그램을 통해 창출된 순수 사회적 가치는 2조9590억원입니다. 여기서 환경적비용(91억원)과 사회적비용(542억원)을 차감한 뒤 배당·납세 등 주요 이해관계자 대상의 환원성과(2조5589억원)을 더한 수치입니다. 신한금융은 ESG 활동성과 정량화와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연세대 ESG·기업윤리센터와 협력해 글로벌 금융회사 최초로 ESG 활동성과 측정모델 즉 '신한 ESG 가치 인덱스(Value Index)'를 개발했습니다. ESG 활동 효과를 '화폐가치'로 측정하는 것으로 2019년부터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습니다. ESG 가치를 처음 측정한 2019년과 비교하면 측정 대상 ESG 활동은 93개에서 436개로, 순수 사회적 가치는 7907억원에서 2조9590억원으로 279% 큰폭 증가했습니다. 신한금융의 주요 ESG 활동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브링업(Bring-Up) & 밸류업(Value-Up) 프로젝트' 입니다. 신한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이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상생 대환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게 핵심입니다. 저축은행 우량고객이 이탈한다고 볼 수 있지만 은행 거래 유입을 통해 신용등급 상향이나 금융비용 감면까지 지원해 그룹 전체 우량고객을 늘리고(Bring-Up), 고객이 스스로 가치를 높이는(Value-Up) '고객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실현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금융위원회가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한 것도 취약계층에 대한 신용개선과 금융비용 절감, 나아가 가계부채 부담완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한 결과로 여겨집니다. 신한금융은 지난 6월 기준 신한상생 대환대출을 통해 574명의 고객에 102억원의 대환대출을 실행했고 이들 고객은 평균 4.8%p 이자절감(누적 이자경감액 9억8000만원) 효과를 누렸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브링업&밸류업 프로젝트 100억원 돌파에 대해 "신한이 고객 이자감면에 따른 이익축소에도 중·저신용 고객의 신용 상향지원을 통해 상생을 실현한 의미있는 결과"라며 "그룹 미션인 '따뜻한 금융' 실천의지를 담아 고객과 상생을 위한 금융사다리 역할을 더 적극적으로 수행하겠다"고 의지를 밝혔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TCFD(기후), TNFD(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이슈와 관련해 그룹 차원의 대응현황을 심층적으로 다룬 '스페셜 리포트'도 담겼습니다. 신한금융은 글로벌 공동의 목표 '2050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2020년 동아시아 금융그룹 최초로 탄소중립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를 선언하며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색금융과 전환금융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금융' 누적 실적은 2024년말 기준 총 18조7000억원에 달합니다. 2030년 30조원 달성목표의 62.3%에 해당하는 진도율입니다. 탄소배출 많은 산업의 친환경 전환을 위한 자금을 제공해 지속가능한 경제로 점진적 탈탄소화를 지원하는 전환금융 실적은 9605억원 규모로 집계됩니다. 이와 함께 TNFD 보고서에서는 그룹의 금융자산뿐 아니라 유형자산까지 포함해 '자연자본' 의존도와 영향 분석을 고도화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자연자본은 토양, 공기, 물, 광물 등 자연이 인류에 혜택을 제공하는 모든 자원을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신한금융은 보고서에서 "금융업 특성상 직접적으로 자연자본과 관련된 의존도와 영향, 리스크 및 기회는 상대적으로 미미한 수준"이라며 "대부분의 자연자본 이슈는 투자 포트폴리오 즉 다운스트림 가치사슬(downstream value chain)을 통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신한금융은 이러한 구조를 반영해 그룹 운영은 물론 투자 포트폴리오에 대해서도 자연자본 이슈가 투자기업에 미칠 수 있는 잠재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신한금융은 특히 올해로 20번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글로벌 지속가능개발목표(SDGs)에 기반해 신한금융만의 독자적인 SDGs 전략 프레임워크를 수록하고 목표달성을 위한 지표·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그룹은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이라는 슬로건 아래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더욱 힘써서 탄소중립, 포용, 협력이라는 3대 전략방향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을 보다 체계적으로 펼쳐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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