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김용운 기자ㅣKT[030200]는 지난해 매출이 24조8980억원(연결기준)으로 재작년 대비 4.1% 증가했고 영업이익이 1조6718억원으로 전년 대비 41.2% 증가했다고 9일 공시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은 1조4594억원으로 107.5%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6조6236억원이었으며 영업이익은 369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순이익은 4344억원이었습니다.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플랫폼 사업은 전년 대비 5.8%, 미디어 사업은 전년 대비 6.1% 매출이 증가했습니다. B2B(기업 간 거래) 통신사업은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전용회선 수요 증가로 전년 대비 메출이 5.1% 매출이 상승했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구독형 연계 서비스 확대로 유·무선 사업 매출도 전년 대비 2.4% 늘었습니다.
B2B 플랫폼 사업 중 클라우드·IDC(인터넷 데이터센터) 부문은 용산 IDC 센터 본격 가동과 다른 사업자의 IDC를 설계·구축·운영하는 DBO(Design·Build·Operate) 사업 호조로 전년 대비 매출이 16.6%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케이뱅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224억원을 내며 출범 4년만에 처음으로 적자를 벗어나 연간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BC카드는 전년 대비 매출이 5.7% 늘었고, 밀리의 서재, 미디어 지니 등의 M&A로 콘텐츠 그룹사 매출은 전년 대비 20.4% 증가했습니다.
KT는 지난해 대비 41.5% 증가한 주당 1910원의 현금 배당을 결정했습니다. 배당금은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확정됩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5G 모바일 가입자는 638만명을 넘겨 점유율 45% 목표를 달성했고, 2022년 말에는 이 수치가 60%까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무선 서비스 매출과 무선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이 전년 수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