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신한금융투자는 15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대해 비수기가 사라진 골프 산업에 수혜를입을 것으로 예상했고 물적분할로 신사업이 본격화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8만 1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8%, 32.9% 증가한 1221억원, 308억원을 기록했다. 신한금융투자는 마스터바니와 세인트 앤드류스가 호실적을 기록하며 외형성장 및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비수기가 없어진 골프 산업에 실적 성장을 예상했고 물적분할을 통한 신사업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민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비수기인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7.7%, 64.1% 증가한 843억원, 172억원으로 예상한다”며 “고가브랜드 매장 증축 효과가 본격화 될 2분기부터 매출액 증가가 가속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지난 14일 단순물적불할을 통해 분할신설회사 설립 계획을 공시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외부 의류 브랜드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매출 다각화와 자사브랜드 온라인 판매 매출비중 증가를 통한 유통 원가절감을 이룰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올해 크리스에프앤씨는 기존 사업의 고성장과 신사업 확장에 대한 기대감이 공존하고 있지만 역사적 저평가 구간”이라며 “올해 1분기부터 강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2분기 성수기 효과에 따른 실적 성장이 담보돼 있어 현 시점이 매수 적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