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권지영 기자ㅣ 언니, 동생과 함께 재미있고 보람되게 일하는 맛은 어떨까?
KB손해보험은 25일 경기도 부천지역단 상동지점에서 한솥밥을 먹으며 일하고 있는 세 자매 설계사를 소개했다. 바로 김명옥(65세), 김현숙(61세), 김명희(60세) 설계사가 주인공들. 세 자매 중 상동지점에 첫 발을 들인 사람은 둘째 김현숙 설계사다.
김현숙 설계사는 과거 뇌출혈 수술을 받으면서 보험의 소중함을 알게 됐다. 이 후 KB손보 LC(Life Consultant)로 입사해 지금은 상동2팀의 팀장으로 일하고 있다. 설계사로 일하면서 이 후 김현숙 설계사는 언니인 김명옥 설계사와 동생인 김명희 설계사에 보험영업을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
처음에 두 사람은 김현숙 설계사의 제안을 거절했지만, 동생 김명희 설계사가 먼저 영업에 입문했다. 김명희 설계사는 5년 전 일을 떠올리며 이렇게 말했다. "처음엔 보험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죠. 신인 교육을 받으며 보험의 가치를 깨닫기 시작했어요. 매일 둘째 언니에게 보충수업을 받고 개척활동도 따라다녔었죠."
그러다 지난 2014년 언니 김명옥 씨도 설계사가 됐다. 동생들보다 경력은 뒤쳐지지만, 현재 셋 중에 가장 많은 활동량을 자랑하고 있다. "작년 제 목표는 100명 고객 만들기였어요. 물론 달성했죠. 올해 역시 100명 만들기 목표는 계속 된답니다."
KB손보 부천지역단에서도 세 자매 LC는 유명 인사다. 함께 근무하는 동안 단 한 번의 지각과 결석이 없을 정도로 근면하다. 또 세 자매가 팀 매출의 절반 이상을 달성하는 영업력도 큰 무기다. 서로 갖고 있는 장점을 바탕으로 영업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막내 김명희 설계사는 입이 마르도록 두 언니를 칭찬(?)한다. "첫째 언니는 개척 활동에 있어 달인이에요. 아침에 나가서 저녁에 돌아오면 명함을 수십 장이나 챙겨온답니다. 둘째 언니는 상품박사에요. 제가 보장설계사를 끝내고, 항상 둘째 언니의 마지막 점검을 받고 있어요."
설계사로 인생 2막을 시작한 이들의 목표는 세 자매가 함께 최고의 영업인을 뽑는 ‘골드멤버’ 시상대 앞에 나란히 서는 것. 맏언니 김명옥 설계사는 미래의 목표를 말했다. “KB손해보험 LC라면 누구나 꿈꾸는 자리인 만큼 그야말로 ‘가문의 영광’이겠죠. 우리 모두의 꿈을 이루는 그 날까지 세자매 파이팅!”
또 이들의 평균 나이가 62세지만, 가능하다면 앞으로 더 많은 시간을 설계사로 일하고 싶다는 바람도 있다. 세 자매는 현재 설계사로 일하는 게 행복하다고 입을 모았다. “이렇게 지금처럼 행복하게 셋이서 여든 될 때까지, 20년은 더 일하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