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하이투자증권은 25일 에스엠에 대해 올해 투어 재개와 본업 성장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 9만 6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에스엠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2%, 755% 증가한 2065억원, 115억원을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하반기 상여금 35억원과 주요 종속 회사인 디어유의 관계기업 소급 재분류로 컨센서스를 하회했다고 설명했다.
박다겸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다만, 영업외로 디어유 관계기업 재분류와 SM F&B 청산 관련 매각 등의 영향으로 당기 순이익은 833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며 “광고 성수기를 맞이한 SM C&C, 키이스트의 영업이익 기여도 두드러졌다”고 말했다.
올해 코로나19 기간 동안 급부상한 IP의 진가를 확인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해 음반당 판매량 기준으로 가장 큰 폭의 팬덤 성장을 확인한 NCT와 여자 아이돌 기준 3번째로 높은 6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에스파의 IP성장이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투어를 통한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NCT127과 레드벨벳은 이미 공연 재개를 확정했다”며 “디어유의 연결 제외에 따라 추정치를 하향하지만 본업 성장과 코로나19에서도 적자폭을 줄인 자회사들의 정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