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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계열사 CEO 추천 마무리…첫 여성 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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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March 02, 2022, 09:03:47

하나자산신탁·하나손보 등 6개 계열사 CEO 추천
노유경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 그룹 첫 여성 CEO
김동환 하나벤처스·권영탁 핀크 사장 유임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하나금융그룹이 지난달 23일 하나카드 등 4개 계열사 CEO를 추천한데 이어 나머지 6개 계열사 CEO를 추천하며 계열사 사장단 인사를 마무리했습니다.

 

2일 하나금융에 따르면 하나금융그룹 관계회사경영관리위원회(이하 관경위)는 ▲하나펀드서비스 ▲하나자산신탁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하나손해보험 ▲하나벤처스 ▲핀크 등 6개 계열사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추천했습니다.


하나자산신탁 신임 사장으로 민관식 전무가 추천됐습니다. 또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신임 사장 후보로 강성묵 현 하나UBS자산운용 부사장을,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에는 김재영 현 부사장을 각각 추천했습니다.

민관식(58) 하나자산신탁 사장 후보는 인하대 조선공학과와 건국대 대학원 부동산학과를 졸업하고 ▲한국토지공사 ▲현대스위스저축은행에서 일했습니다. 민 후보는 지난 2006년부터 다올부동산신탁에서 자산신탁 관련 업무를 담당했고 하나자산신탁의 사업본부장과 신탁사업그룹장을 역임했습니다. 부동산 분야 전문지식과 영업력을 바탕으로 하나자산신탁의 초기 성장·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입니다.

강성묵(58)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사장 후보는 서강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하나은행 대전영업본부장 ▲영업지원그룹장 겸 리테일지원그룹장 ▲경영지원그룹장과 ▲중앙영업2그룹장(부행장) 등을 역임한 뒤 지난해 4월부터 하나UBS자산운용의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강 후보는 은행에서 영업 추진을 했던 경험으로 축적한 손님 관리 능력·소통 및 공감 능력·자산운용 전반을 바라보는 통찰력이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적임자로 평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재영(59) 하나손해보험 사장 후보는 홍익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하나금융지주 인사총괄 상무 ▲하나은행 IT통합지원단장 ▲하나은행 신탁사업단장을 거쳐 지난 2020년 5월부터 하나손해보험 부사장을 맡고 있습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하나손보 부사장으로 재직하면서 모바일 전자서명 시스템개발과 콜센터 고도화 등을 이끌었다”며 “자동차보험에 편중된 하나손보의 보험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하나손보를 종합 디지털 손보사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적임자로 평가됐다”고 전했습니다.

 

하나펀드서비스 사장 후보에는 노유정(54) 전 하나은행 상무가 추천됐습니다. 노 후보는 1968년생으로 국민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으며 ▲하나은행 지점장 ▲금융소비자보호부장 ▲변화추진본부장 ▲손님행복그룹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노유정 후보가 정식으로 선임되면 하나금융그룹은 첫 여성 CEO를 맞이하게 됩니다.


김동환 하나벤처스 사장과 권영탁 핀크 사장은 연임 후보로 추천됨에 따라 임기가 1년 연장될 예정입니다.

각 계열사 사장 후보들은 다음달 열리는 각사 이사회와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2년 임기의 대표이사직을 수행하게 됩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새로운 계열사 대표이사 후보들은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살린 적임자를 통해 세대교체를 이끌며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 넣을 계획이다”며 “하나금융은 앞으로 비은행 부문을 지속성장시켜 그룹의 성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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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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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두산에너빌리티, 올해 261% 상승…파티는 끝났을까?

2025.07.24 08:50:26

인더뉴스 박호식 기자ㅣ올해들어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지난 23일까지 종가기준 261% 상승했습니다. 지난연말 1만7550원으로 마무리한 주가는 23일 6만3400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가를 끌어올린것은 핵심사업에 대한 기대감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대형원전, SMR(소형모듈원전), 가스터빈 3대 사업을 축으로 사업포트폴리오 조정하며 체질을 개선했습니다. 하지만 올들어 주가가 급등하면서 주가상승에 대한 부담이 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장중 7만2200원으로 52주 신고가를 찍은 후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파티가 끝난걸까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두산에너빌리티 주가 방향성을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역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세분출 후 잠시 쿨링타임을 가지는 중"이라고 표현합니다. '잠시 쉬어가는 중'이라는 겁니다. 주가상승에 따른 부담이 있지만, 향후 사업전망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뜻으로 해석됩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이런 분위기 입니다. 두산에너빌리티 주요사업이 성장할 것이라는 방향성은 동의합니다. 다만 이 과정에서 성장사업의 구체적인 수주들이 확인돼야 하고, 투자자들은 다소 '긴호흡'이 필요하다고 제시합니다. 최규헌 연구원은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산업의 구조적인 성장과 산업내 두산에너빌리티 입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은 견고하다"며 "성장사업, 특히 SMR과 가스터빈 관련 신규수주가 나와야 보다 정교한 손익개선폭을 계산하고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시했습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3일 목표주가를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습니다.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23일 목표주가를 8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하면서 "대형 및 소형원전 밸류체인에서 대안을 쉽게 찾기 어려운 핵심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초 주요 고객들로부터 수주가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습니다. 그는 "팀코리아의 체코원전 계약이 6월 체결되면서 약 4조원의 두산에너빌리티 수주 또한 올해 중에 체결될 전망"이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형 원전에서 원전 주기기 뿐만 아니라 터빈 및 기타 부품 등 기자재 제작과 시공까지 참여하고 있어 기여도가 크다"고 전했습니다. 또 "아직 체코원전 이후 신규 해외원전 수주는 나오지 않은 상태이나 2028년에는 국내 원전 2기 건설이 예정되어 있으며, LOI를 체결한 폴란드 원전(2기)과 UAE 원전 (2기) 수주 가능성도 남아 있다"며 "웨스팅하우스향 원전 주기기 계약도 2026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NuScale Power이 진행중인 루마니아 SMR 프로젝트도 진척이 가시화되고 있다"며 " 올해말~내년초 중으로 Pre-FID 체결이 예상되며 하반기중 1~2개의 신규고객 발주도 예측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다소 낯선 접근을 합니다. 그는 "두산에너빌리티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한다"며 긴호흡을 주문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지난 10일 "대형 원전, SMR, 가스터빈사업의 진정한 이익 회수기는 2030년대이지만, 주가는 기다리지 않고 미리 상승하고 있다"며 "당사는 성숙기로 예상되는 2035년을 기준으로 동사의 적정가치 계산을 시도했다. 불확실성이 크지만 그래도 어떤 주식은 10년 후를 봐야 한다"고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2030년 두산에너빌리티(자회사 제외) 영업이익을 2조6000억원, 2035년은 5조8000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 근거가 되는 정량적 가정으로 ▲팀코리아가 중동, 아시아 등지에서 매년 1건(2기)의 대형원전 수주, ▲웨스팅하우스향으로 연간 4~8기 분량의 대형 단조부품 납품 ▲글로벌 SMR 시장 20GW 내외로 성장 및 이 중 30% 점유율 차지 ▲가스터빈 2030년 이후 매년 10기 수주 등을 제시했습니다. 문 연구원은 적정주가를 9만2000원으로 제시하면서 "올 하반기에는 한미정상회담, 7월 23일 ‘AI Action Day’, SMR 및 가스터빈 수주 등 모멘텀이 풍부하다"며 "이 모멘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정당화시킬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이다. 아직 파티는 끝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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