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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뱅, 작년 중저신용자 대출 1.7조원…1년 새 3.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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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iday, February 25, 2022, 17:02:10

평균금리 6%..신용점수 500점대까지 대출
올해 말 중저신용대출 비중 25% 목표

 

인더뉴스 정석규 기자ㅣ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KCB 신용점수 820점 이하 중저신용 고객에게 무보증 신용대출 1조7166억원을 공급했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지난 2020년(4679억원)과 비교해 3.7배가량 증가한 수치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11월 이후부터 신규 신용대출 100%를 중저신용 고객에게 공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저신용 고객의 대출 이자 절감을 위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대출을 실행한 고객들에게 첫 달 이자 약 80억원을 지원했습니다.

 

카카오뱅크의 신용대출 신규 공급에서 중저신용 비중은 지난 2020년 말 4.1%에서 작년 4분기 90.6%까지 확대됐습니다. 이로써 전체 은행권 중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 대출 취급 비중은 지난해 12월 기준 40% 수준까지 늘었습니다. 대출 실행 고객들의 KCB 기준 신용점수는 최저 500점대까지 분포하고 있으며 평균 대출금리는 6%대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올해도 중저신용대출 공급 확대를 여신 계획의 최우선순위로 두고 고신용 신규 신용대출 중단은 올해도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중저신용대출 비중을 올해 말 25%, 내년 말에는 30%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올해는 자산시장의 성장 둔화에 따른 대출 수요 감소·연 소득 수준 신용대출 한도 제한·DSR 조기 적용 등이 중저신용대출 수요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저신용대출 확대를 위해 신용평가시스템(CSS)을 고도화하고 대안 정보 활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카카오뱅크는 현재 카카오 계열사·교보그룹과 데이터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타 금융사 중저신용 고객을 위한 ‘대환 신용평가 모형’도 개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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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규 기자 itnno1@inth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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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대우건설, SACE 보증 기반 2억 유로 자금 조달 성공

2025.09.09 12:54:40

인더뉴스 제해영 기자ㅣ대우건설(대표이사 김보현)은 이탈리아 재정경제부 산하 수출보험공사(SACE)의 보증을 기반으로 2억 유로(약 3259억원) 규모의 외화 차입금을 조달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이번 금융 약정은 글로벌 금융기관 나틱시스(Natixis CIB)가 주간사이자 대주, 구조화 대리기관으로 참여했으며, 차입 약정 만기는 최초 인출일로부터 3년입니다. SACE는 자국 기업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는 이탈리아 공적 수출신용기관으로, 이번 거래에서는 ‘푸시 전략(Push Strategy)’을 통해 대우건설의 차입금에 대한 보증을 제공했습니다. 미칼 론 SACE 국제사업 총괄대표는 “대우건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이탈리아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정기 매치 메이킹 이벤트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에마뉘엘 지예-라가르드 나틱시스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이번 거래는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첫 번째 유로화 표시 SACE 푸시 전략 금융으로, 한국과 이탈리아 간 무역 협력 확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번 협업이 단순한 자금조달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 수행 역량과 조달 능력이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사례라고 강조했습니다. 회사는 이미 국내외 프로젝트에서 이탈리아 기업과 장비 및 자재 구매, 기술 협력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협력을 계기로 협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최근 글로벌 자금조달 성과도 잇따라 거두고 있습니다. 2023년 이슬람 채권인 수쿠크 발행을 시작으로 2024년 3월에는 아시아개발은행 산하 CGIF 보증을 통해 싱가포르에서 자금을 조달했으며, 올해 4월에는 ESG 경영 강화를 바탕으로 그린본드를 발행했습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해외에서 안정적인 금융 기반을 구축해 글로벌 기업과 협력 및 시장 진출을 확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조달 방식과 협력 모델을 통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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