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더뉴스 양귀남 기자ㅣ아이윈이 404억원 규모의 폴라리스웍스 지분을 인수하면서 자율주행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입한다고 3일 밝혔다.
폴라리스웍스는 이미지센서 패키징 분야의 특허기술을 가진 포토 센서용 CSP 전문회사로 카메라모듈에 주로 사용되는 CIS(카메라 이미지 센서)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양자암호통신 보안 기술의 핵심부품인 ORNG(양자난수생성기)를 초소형으로 패키징 할 수 있는 특허기술도 보유해 자율주행, 5G, V2X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가 모바일에 이어 자동차 분야로 적용이 확대되자 폴라리스웍스는 픽셀플러스와 지난해 9월 ‘네오팩 인캡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해 자동차용 이미지센서 양산을 시작했다. 자동차 한 대당 적용되는 카메라모듈 수는 현재 2개에서 오는 2025년 6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아이윈은 미래차 인공지능 음성인식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자회사 프로닉스와 이미지 센서 및 양자암호통신 보안기술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했다. 앞으로 자율주행 관련 전문 부품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아이윈 관계자는 “폴라리스웍스의 뛰어난 기술력은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공급해 성장을 가속화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자율주행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미래 자동차 산업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