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더뉴스 홍승표 기자ㅣ현대중공업그룹 한국조선해양[009540]이 총 2900억원 규모의 선박 5척을 수주했습니다.
한국조선해양은 아시아 및 오세아니아 선사와 2만2000㎥급 LPG운반선 1척, 2800TEU(1TEU 당 20피트짜리 컨테이너 하나 규모)급 컨테이너선 4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한국조선해양에 따르면, 수주한 LPG운반선은 길이 159.9m, 너비 25.6m, 높이 16.4m 규모로 울산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오는 2024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됩니다. 컨테이너선은 길이 186m, 너비 35m, 높이 17.4m 규모로 현대미포조선에서 건조돼 2023년 하반기부터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입니다.
특히, 선박에는 LNG 이중연료 추진 레디 디자인을 적용해 강화되는 국제해사기구의 환경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가스선 및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며 “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선박을 건조해 고객만족도를 제고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